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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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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스모세디치 쪽지보내기 조회조회 : 1,891회 작성일 2016-06-30 16:22:15

본문

 

1. 여야 3당 모두가 도덕성 악재에 휘말렸습니다.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과

서영교 더민주당 의원의 '가족 채용 논란'에 이어 박인숙 새누리당 의원의 친인척 보좌진 채용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2. 경찰이 최근 부산지역 학교전담경찰관이 담당 학교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건과 관련해

강신명 경찰청장도 감찰대상에 포함했습니다. 사건을 둘러싸고 은폐 의혹은 물론 보고누락 등의

문제가 불거지자 성역없는 감찰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것입니다.

 

3. 북한 김일성의 삼촌들에게 독립운동의 공적을 인정하는 훈장이 추서돼 논란이 일자, 보훈처가 훈장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일성의 삼촌인 김형권은 1930년대 조선 혁명군에 가입한 뒤 일본 경찰서를 습격하고

간부를 살해해 5년간 옥살이를 하다 숨졌습니다.

 

4. 서울시교육청이 장기간 특별감사 처분 요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학교법인 동구학원 임원 10명 전원에게

임원취임승인 취소 처분을 추진합니다. 동구학원은 비리직원 당연퇴직, 공익제보 교사 불이익 조치 중단,

횡령 책임자 징계 등 교육청의 감사결과 처분 사항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5. 청소년 범죄가 날로 흉포화하고 범행 수법도 잔혹해지고 있습니다. 단순한 일탈을 넘어 뚜렷한 이유도,

죄의식조차도 없는 청소년의 범죄에 대한 대책 마련과 사회적 관심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6. 디젤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파문을 일으킨 아우디 폭스바겐코리아가 법 적용을 문제 삼으며 우리 정부와

기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의 차량이 관련 규정이 도입되기 전 인증을 끝낸 것이므로 불법성을 거론할 수 없다는 게 폭스바겐의 주장입니다.

 

7. 부모의 소득이 높은 대학생이 대기업 취업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모의 지원을 받은 학생은

자기계발을 위한 경험을 쌓고 취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어 대기업 취업률이 더 높은 반면, 학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은 취업 후 임금 수준, 만족도 등이 모두 낮았습니다.

 

8. ‘금과 은이 섞인 차원이 다른 생수’라며 8년간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십억 원을 받아 챙긴 ‘현대판 봉이 김선달’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중국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속여 투자자 23명에게 평균 1억씩 뜯어냈고 총 피해액은

5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 일본 나라현의 궁전터에서 한국에서 일본으로 전파된 것으로 알려진 윷놀이 도구로 추정되는 출토물이 나왔습니다.

윷 모양의 막대가 나온 곳에서는 윷판과 비슷하게 생긴 토기 파면을 함께 발견했다고 합니다.

 

10. 다국적 가구기업인 이케아가 미국에서 2,900만 개, 캐나다에서 660만 개 등 북미 시장에서 서랍장의 대량 리콜을 발표했습니다.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의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거나 다친 사고가 잇따른 데 대한 조치입니다.

 

11. 전국 명소로 뜬 전주한옥마을이 요즘 중국집 허가 문제를 놓고 시끄럽습니다. 사건은 지난 4월 한옥마을 내에 들어선 A 중국집에 대해

전주시가 최근 업주 고발과 함께 시정명령(업종 변경)을 내리면서 불거졌습니다.

 

12. 올 하반기부터는 보복 운전을 할 경우 운전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보복 운전에 대한

 형사 처벌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운전면허 취소 또는 정지대상에 보복 운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13. 때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열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올해 처음 발생했습니다. 올해 첫 번째 열사병 사망자가 나온

시점은 작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데 작년에는 열사병으로 숨진 첫 사례가 7월 28일에 나왔습니다.

 

14. 삼 사십 대 남성의 거의 절반이 성매매를 외도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우리 사회에 성매매 문화가 만연하다 보니

‘남들도 그러는데’라며 성매매를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15.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놓치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메시에게 한 선생님이 보낸 편지가 아르헨티나 국민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 선생님은 ‘우리 아이들에게 이기지 못하면 포기해도 괜찮다는 선례를 남기지 말아 달라’고 메시에게 부탁했습니다.

 

16. 강신명 경찰청장이 '백남기 사건'과 관련된 핵심자료를 제출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거부했습니다.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진 농민 백남기 씨는 230일째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17. 정부가 2년 연속 개최해 왔던 일본군 위안부 학술 심포지엄과 학생 공모전 주제가 ‘여성 인권’으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진상규명 및 기념사업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18. 정부가 설탕과의 전쟁을 선포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관련 업계의 반발로 후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연일 강조하는

'경제살리기'라는 구호에 결국 국민건강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19. 지난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남부지검 소속 김 모 검사가 부장검사의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이 폭언과 폭행이 있었는지 자체 진상조사를 시작했습니다.

 

20. 터키 ‘공항테러, 한국인 피해자는 없다’. 제주서 18년 만에 돼지콜레라 발병 4,700마리 매몰.

어버이연합 집회 신고는 당일에도 받아줘.

장애인 '52만원 염색' 미용실 업주 구속.

'원유' 가격 첫 인하 유가공식품값 내려갈까?

독일 내년부터 시간당 최저임금 1만1천450원.

 

구름이나 소나기가 없이는 결코 무지개가 서지 않는다. - J.H. 빈센트 -

 

6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30일)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 후반에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내일(7월 1일·금)부터 다음 주 화요일(5일)

사이 전국에 비가 오는 때가 많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