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분체 도장이 액체 도장에 비해서 저렴한 이유를 알고싶습니다. > 지식게시판

분체도장은 특성상이라고도 볼 수가 있는데요

분체도장은 정전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가 통해야하고 250도 정도 고온에서 처리합니다.

정전기는 도막이 일정하게 하는 목적과 가루를 표면에 묻혀 가마까지 붙이고 가기위해 쓰이는데요,

도료가루를 뿌리는 곳과 가마까지는 10~30m 정도 떨어져 있어서 중간에 전기가 끊기면

가루가 붙어 있지 못하고 떨어져서 도장이 안됩니다. 

분체도장업체 가보면 위에 컨베어가 모두 금속인데 전기가 통하고 있습니다.

전기가 도장막을 잘 뚫지 못해서 도장을 두겹입히는 것이 잘 되지 않고 도료 자체도 한겹으로 작업이 끝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가마는 아침에 가마에 불을 올리고 계속 돌아 갑니다.

가마 온도 한번 올리는데 연료값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도장할 것이 몇시간 분량이 되지 못한다면 한꺼번에 몰아서 하려고 할 겁니다.

한번 온도가 올라가면 그온도를 유지하는 데엔 그리 많은 연료가 필요치 않기에 일이 많으면 유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량이 한번에 많게 나올수 밖에 없는 구조에요~

그리고 도막자체가 두껍고(0.1~0.25mm) 강인하기 때문에 표면에 탈지(기름기를 없애는)작업만 잘해주면

도장하는 물건의 표면이 좀 거칠어도 거의 커버할 수 있습니다.

별다른 건조과정이 필요없고 열만 식으면 바로 사용가능하고, 바로 포장하더라도 아무이상이 없습니다.

단점이라해야 하는지 장점이라해야 하는지 사용하기에 따라다르지만

표면에서 녹았다 다시 굳는 과정에서 녹은 도료끼리 표면에서 살짝 뭉쳐서 오렌지필이라 불리는 오돌도돌한 것이 생깁니다.

요약하면 물건만들 때 표면처리에 공이 적게 들고, 한겹으로 끝나고, 열만 식으면 바로 사용가능.

액체도장(페인트작업)

 분사건, 붓, 롤러, 담금.. 요정도 방법이 있는데

 조금만 두꺼워도 도료가 흘러 도막이 일정하기 힘들고, 2겹정도는 해주어야 하고,

 담그는 방법은 아래쪽에 방울이 맺히고 내부에 고이고, 작업자의 숙련도가 많이 요구됩니다.

액체도장은 도막이 매우 얇아 한겹으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얇기 때문에 표면에 잔 흠집이 그대로 보이게 됩니다.

 1 도장전에 표면을 잘 잡아야 하고,

 2 본 도장전에 하도(프라이머)를 칠하고 고운사포질하는 작업을 2~4회반복해서 매끄러운 표면을 만들고  

 3 색상도장을 한겹칠하고 건조하는 작업을 3~7회 해줍니다.

 4 마지막으로 클리어(투명광택)을 2~3회 칠하고 건조하고 반복

 5 2차 건조로에서 저온 3~12시간

 6 완전건조 3일~10일

이런 작업이 반복되다 보니 하나가 나오는데도 시간과 인건비가 많이 들어서 액체도장이

시설이 다 되어있는 분체 도장에 비해서 비싸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