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도장 전문업체
액체 · 전착도장, 특장차부품 제작, 에어스포일러 전문기업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KCC·삼화페인트, 컬러유니버설디자인으로 산업재해 예방
울산 산업단지는 하루 4만 배럴 원유를 처리하며 100여 개 공장이 모여 있어 화재 위험이 높다. 그러나 기존 대피소 표지판과 유도선은 눈에 잘 띄지 않아 실제 상황에서 혼란이 우려됐다. 이에 유도선을 붉은색으로 바꾸고, 표지판도 색약자도 쉽게 식별 가능한 파란색으로 교체해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근로자 90% 이상이 “산업재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는 등 안전 효과가 확인됐다. 정부가 ‘산업재해 강력 대응’을 천명하면서 기업들이 페인트업계와 손잡고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CUD는 누구나 위험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색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대피 유도선·추락주의 구역·지게차 통로 등에 적용된다. KCC는 CJ제일제당과 협약을 맺고 부산공장과 물류센터에 맞춤형 CUD를 적용 중이며, 향후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도 호반건설 현장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개발한 안전색채를 도입했고, KCC는 HD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에도 안전 컬러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이헌형 한국컬러유니버설디자인협회장은 “CUD가 국내에 도입된 지 10년이 채 안 됐지만, 산업안전 요구와 외국인 근로자 증가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강경 대응 기조 속에서 기업들은 “현장부터 바꾸자”는 전략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현대제철·한화솔루션과 차세대 태양광 모듈 협력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가 차세대 태양광 모듈 개발을 위해 국내 대표 철강·건설 기업들과 협력에 나선다.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4일 현대제철, 한화솔루션, 롯데건설, 엡스코어, 고려대학교 등과 함께 ‘철강 기반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BIPV는 건물 외장재에 태양광 모듈을 직접 결합해 건축물 자체가 발전소 역할을 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법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건축물 에너지를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해 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는 공동 목표를 세웠다. 주요 협력 과제는 철강 기반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 개발, G2S(Glass to Steel) BIPV 모듈 제작, G2S 모듈의 쿨링 필름 시스템 연구 등이다. 각 사는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BIPV 성능을 극대화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ZEB 의무화로 BIPV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약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페인트·세라, 차세대 스마트 단열 시스템 공동 개발 MOU 체결
(사진= 조광페인트 제공) 국내 대표 도료 기업인 조광페인트가 친환경 건축 솔루션 기업 세라(SERA)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 단열 시스템 공동 개발에 나선다. 조광페인트와 세라는 지난달 29일 경기 군포에 위치한 조광페인트 R&D센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가 연구 중인 고성능 단열재에 조광페인트의 내열 코팅 기술을 결합한 신제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제품 성능을 높이고, ESG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건축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이번 MOU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In 부산 2025’ 프로그램을 계기로 성사됐다. 스타트업과 지역 중견기업 간 협력이 실제 사업화로 연결된 대표적 성과라는 평가다. 협력 내용은 세라의 단열재 프로토타입 제작과 성능 검증, 조광페인트의 코팅 소재 제공 및 기술 지원, 상용화 단계에서 합리적인 단가 협의 등이다. 더불어 양사는 건설사·시공사·설계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 활동과 마케팅 자료 제작, 필요 시 공동 브랜드와 프로모션 추진도 검토할 예정이다. 세라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효율 단열재에 내열 성능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여 건축물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ESG 시장의 친환경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조광페인트 역시 코팅 기술을 건축 자재 분야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도연 세라 대표는 “세라의 단열재 기술과 조광페인트의 코팅 역량이 결합해 ESG 건축 자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순석 조광페인트 신사업실장은 “단순히 소재를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스마트 단열 시스템 개발에 직접 참여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건축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화페인트, 금강공업 MOU 체결... 모듈러 건축 내화도료 개발 협력
(사진=삼화페인트) 삼화페인트공업은 지난 21일 종합 건축자재 전문 기업 금강공업과 모듈러 건축 내화 분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정배 삼화페인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와 변인섭 금강공업 상무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모듈러 건축 분야에서 내화도료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안전성과 경쟁력을 함께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협력 범위는 내화도료 신규 기술 공동개발, 내화 성능 시험 및 구조 인정 절차, 모듈러 구조 부재 제작 및 관련 기술자료 공유 등이다. 삼화페인트는 이를 기반으로 모듈러 건축 시장에서 내화도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도적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내화도료는 화재 발생 시 열이 철골 구조물로 직접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일정 시간 건축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고기능성 도료다. 이를 통해 인명 대피와 초기 화재 진압 시간을 확보해 인명 피해와 재산 손실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제작된 건축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기존 현장 시공 방식과 달리 공기 단축이 가능하고 기후나 외부 환경 요인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 증가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화도료를 통해 화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안전한 모듈러 건축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 4년간 美 35조 원 투입…글로벌 모빌리티 경쟁력 확대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그룹은 향후 4년 동안 미국 시장에 총 260억 달러(약 35조 원)를 투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3월에 밝힌 210억 달러 계획에서 50억 달러를 추가한 규모로, 미국 내 신사업 기회를 선점하고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로 해석된다. 이번 투자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제철·자동차·로봇이다. 현대차그룹은 루이지애나주에 연간 270만 톤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로 제철소를 건설해 저탄소·고품질 강판을 생산하고, 이를 현지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전략산업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철강부터 부품, 완성차로 이어지는 미국 내 밸류체인을 완성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완성차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한다. 지난해 70만 대 수준이던 미국 내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전기차·하이브리드·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차종을 현지 시장에 공급해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부품사와 물류 계열사의 설비를 강화해 현지화율을 높이고, 배터리팩 등 전기차 핵심 부품을 미국 내에서 조달해 공급망 안정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로봇 분야 역시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진다.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공장을 새로 설립해 미국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등 신기술 분야에서 미국 주요 기업과 협업을 확대하고, 보스턴 다이내믹스·모셔널 등 현지 법인의 사업화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미국 정부 정책에 대응하고 한·미 경제 협력을 한층 넓힌다는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투자를 통해 양국 간 공동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국내에서도 연간 24조3천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연구개발(R&D)에 11조5천억 원, 경상투자에 12조 원, 전략투자에 8천억 원을 배분했으며, 화성 기아 EVO 플랜트와 울산 EV 전용공장 등 전기차 전용 생산기지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화성 EVO 플랜트는 올해 하반기 완공돼 PBV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울산 EV 전용공장은 2026년 상반기 초대형 전기 SUV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광페인트·한국조폐공사, 구조색 조성물 공동 연구개발 협약
(사진=조광페인트 제공) 조광페인트는 21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에서 산업용 코팅 기반 구조색 조성물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광결정(Photonic Crystal) 기술과 조광페인트의 응용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친환경 색재(Colorant) 및 코팅 소재를 확보하기 위한 협력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조광페인트 이노엘 전무와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 이종선 원장이 참석했다. 광결정 기술은 나노 입자의 구조를 정밀하게 제어하여 빛의 간섭 효과를 조절함으로써, 안료나 염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구조색(Structural Color)을 구현할 수 있는 첨단 광학 기술이다. 양 기관은 이를 바탕으로 열·광경화형 구조색 조성물 개발 및 고도화, 친환경 색재 활용 분야 확대, 확보된 기술의 사업화 추진 등을 공동 목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노엘 조광페인트 전무는 “지난 3년간 보안인쇄용 특수잉크 공동 연구를 통해 협업 성과를 입증했다”며 “이번 협력은 당사의 화학 소재 시장 확장뿐 아니라 타 업체 및 다양한 아이템과의 공동 연구개발에도 의미 있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선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장은 “위조방지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위조방지 기술 성장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화페인트, 고급 광택 구현 ‘카로클 THE 조은크리어’ 선보여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가 고급스러운 자동차 광택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화페인트공업은 13일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카로클 THE 조은크리어’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는 차량이 긁히거나 사고로 손상됐을 때 재도장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번 신제품은 도장 표면을 보호하는 투명 페인트다. ‘카로클 THE 조은크리어’는 하이솔리드 타입의 2액형 우레탄 페인트로, 높은 투명도와 균일한 마감, 외관 유지력이 특징이다. 특히 고급스러운 광택을 구현할 수 있으며, 가열 건조 시 발생하는 퍼짐 현상이 적어 시공 편의성과 도장 균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는 핀홀 현상을 최소화해 무더운 날씨에서도 안정적인 도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뛰어난 물성뿐만 아니라 여름철 내핀홀성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카로클’ 시리즈도 함께 리뉴얼했다.
KCC, 그레이코와 협력해 도료·장비 통합 ‘토털 솔루션’ 확대
(사진=KCC제공) KCC는 글로벌 도장 장비 기업 그레이코(Graco)와 협력해 페인트와 장비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이 솔루션은 KCC의 바닥·방수재용 폴리우레아 페인트와 그레이코의 우레아 전용 도장 장비를 함께 공급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본사를 둔 그레이코는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3만 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는 도장 장비 전문 제조사다. KCC는 이와의 전략적 협업을 확대해 토털 솔루션 수요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KCC 폴리우레아 도료를 장비에 맞춰 개량, 도장 품질을 향상시키고 장비 고장 위험을 줄이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 KCC는 앞으로 폴리우레아 외에도 전용 장비가 필요한 다양한 도료를 그레이코 장비에 최적화해 적용, 시공 안정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토털 서비스 도입 전 실시한 시장조사에서는 고장 시 신속 대응이 핵심 고객 니즈로 확인됐다. 이에 KCC는 그레이코와 함께 자사 도료 담당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에는 KCC 도료 담당자 40여 명이 참여한 **‘폴리우레아 도장 장비 심화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고장 사례와 대처 방법, 장비 구조 및 특징, 시공 시 주의사항, 유지관리 요령,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대리점 반응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장비와 최적화된 도료를 결합한 솔루션 덕분에 고객 신뢰와 매출이 동시에 상승했다. 예를 들어, 경상남도 창원의 한 대리점은 올해 5월 폴리우레아 도료와 그레이코 장비를 신규 도입한 이후 5월~7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그레이코 아시아태평양 총괄 파비안 레뎁(Fabien Ledebt) 부사장은 “장비와 도료의 기술적 시너지가 고객 가치로 이어지는 만큼, KCC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도료와 장비를 함께 이해하는 전문 인력은 고객 서비스 품질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영업 현장의 기술 지원 역량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국가보훈부와 함께 광복 의미 담은 기념 컬러 표준화
(사진= 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색다를 거야, 여든 살 광복’ 컬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4가지 기본 색상(빨강·파랑·하양·검정)과,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광복80 자주 KR0815’ 색을 공공 공간과 기록물에 적용·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45년 광복의 해에 창립한 노루페인트는 올해 80주년을 기념해, 광복의 의미를 색으로 표현하는 이번 프로젝트에 특별한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노루페인트는 광복 컬러의 페인트 제품화부터 표준화, 실제 공간 적용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며 ‘공공 색채 실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11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린 행사에는 박승천 노루페인트 ESG추진실장, 황의균 국가보훈부 대변인, 국가보훈부 2030 자문단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광복 컬러 공식 발표와 함께 향후 활용 방안이 소개됐으며, 현장에서는 컬러북·캠페인 영상·공간 적용 사례 등이 공개돼 광복 80년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했다. 첫 결과물인 **‘광복 80주년 스탠다드 컬러북’**에는 각 색상의 역사적 의미와 색채학 정보, 실제 시편과 연상 이미지가 담겼다. 해당 자료는 관공서와 공공기관 인테리어의 기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색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고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삼화페인트, 6개월 내 90% 분해되는 친환경 페인트 용기 첫 선
(사진 = 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공업은 생분해 기능을 갖춘 페인트 용기를 개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용기 개발을 위해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1월, 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와 용기 제조 전문기업 피앤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생분해 페인트 용기’는 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와 천연 석회석을 결합한 소재로 제작됐다. PBAT는 산화 생분해 방식과 달리 별도의 분해촉진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미생물, 열, 수분 등 자연 환경 요인에 의해 분해된다. 특히 섭씨 58도 이상의 퇴비화 조건에서는 6개월 이내에 90% 이상 분해가 가능하다. 삼화페인트는 이 용기를 프리미엄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10L’에 우선 적용한다. 아이럭스 시리즈는 국내 대표 친환경 인증인 환경표지인증을 보유한 제품이다. 또한 용기에는 ‘Think Green’ 슬로건과 자연으로 환원되는 소재를 형상화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생분해 페인트 용기 적용 제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5% 상호관세 발효…자동차관세 인하는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온 국가별 상호관세가 7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공식 발효됐다. 이는 지난 4월 2일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한 이후 두 차례의 유예와 협상을 거쳐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 이번 조치를 통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기존의 무역질서를 흔들고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 아래 무역 구조 재편을 추진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관세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15%의 상호관세가 적용되는 국가에 포함됐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말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당초 예고됐던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으며,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제시했다. 자동차 품목에 대해서도 일본 및 EU와 동일한 15% 관세율이 적용됐다. 한편, 무역합의를 이루지 못한 주요국 중 하나인 인도는 당초 예고된 대로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됐으며, 4월에 32%로 발표됐던 대만의 관세율은 20%로 조정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관세 서한을 통해 통보된 30%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이 외에도 미얀마와 라오스는 각각 40%, 스위스는 39%, 세르비아와 이라크는 35%, 알제리는 30%의 상호관세율이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8월 7일부터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새로운 관세 징수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행정명령에는 8월 7일 이전에 외국 항구에서 선적 또는 최종 환적을 마친 뒤, 10월 5일 이전에 미국에 입항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기존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한다는 예외 조항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상호관세 발효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등의 자동차 및 부품에 적용 중인 품목별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별도의 행정적 근거에 따라 부과된 것으로, 조정을 위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행정명령이 요구된다. 현재 미국은 중국을 비롯해 인도, 캐나다, 멕시코, 대만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중국과는 '휴전 상태'를 유지하며 최근까지 세 차례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희토류 수출 통제, 대중국 첨단기술 수출 규제 등 복잡한 현안들이 맞물리며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KG모빌리티-자동차부품진흥원,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 나서
(사진=KGM제공) KG모빌리티(KGM)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8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진흥원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KGM 권용일 기술연구소 소장과 진흥원 서재형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차세대 자동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에 설립된 시험 전문 기관으로, 고속 주회로와 범용 시험로를 포함한 다양한 주행 시험 환경과 충격·내구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 및 인력을 갖추고 있다. KGM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유럽 법규를 비롯한 각종 기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양산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주행 성능 시험 및 평가 부문에서도 진흥원이 보유한 시험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공동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향후 자율주행 레벨 3단계 대중화에 대비한 평가체계 마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KGM은 2026년부터 강화될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 오용 방지, 실도로 주행 테스트 등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관련 기준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 기술 확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KGM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술 개발의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율주행 고도화 기술뿐만 아니라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 전 라인업 완성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2025 컬러가이드’ 출시… 실무 효율성과 디자인 품질 강화
(사진=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가 실무 활용성과 시각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2025 컬러가이드’를 28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컬러가이드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층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총 1512개의 대형 컬러칩과 429개의 소형 컬러칩으로 구성됐다. 컬러 구성은 최신 트렌드와 인기 색상, 그리고 실무자들의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돼, 디자인 활용도와 실용성을 함께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종이 두께를 300g으로 보강해 내구성을 높였다. 표지와 내지에 적용된 ‘브라운 스플렌더(Brown Splendor)’ 컬러는 노루페인트 트렌드북에서 선정된 대표 색상으로, 고급스러움과 절제된 화려함이 조화를 이루는 브라이트 브라운 계열의 미드톤이다. 시각적 간섭 없이 정확한 색상 식별이 가능하도록 고려해 실무자들이 컬러를 보다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컬러가이드는 전국 노루페인트 특약점에서 배포되며, 건축 및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컬러 기반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향상된 제작 품질과 실무 중심의 컬러 구성으로 업무 효율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광페인트, 시민 참여 평가로 '2025년 부산형 앵커기업' 선정
(사진=조광페인트 제공) 조광페인트가 최근 개최된 ‘2025 부산형 앵커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상위 등급인 ‘탑티어 앵커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부산시가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업을 시민과 함께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광페인트는 친환경 기술 경쟁력과 지역사회와의 연대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견 제조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부산형 앵커기업’은 부산시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17개사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제조업(Manufacture)과 유니콘(Unicorn)을 결합한 ‘매뉴콘(Manucorn)’이라는 개념 아래, 지역의 주력 산업을 견인할 차세대 대표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조광페인트는 올해 신규로 지정된 6개 기업 중 하나로, 효성전기와 함께 ‘탑티어’ 등급을 부여받았다. 특히, 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20명의 시민참여단이 직접 평가에 참여한 공개 오디션 방식에서도 조광페인트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발표에서는 친환경 기술의 우수성과 지역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 사례, 부산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탑티어 앵커기업’ 선정에 따라 조광페인트는 향후 3년간 최대 4억 원의 연구개발(R&D) 및 해외진출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재정·행정적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전담 전문가(PM) 매칭, 오픈 이노베이션, 지역 산업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시민의 직접 참여로 이뤄진 평가에서 최고의 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삼화페인트, 산업재해 예방 위한 ‘CUD 안전색채 가이드’ 구축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호반건설과 협력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 안전색채 디자인 가이드’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색채 디자인 가이드는 작업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직관적인 색채 설계를 통해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삼화페인트는 호반건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는 동시에 건설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안전 색채 기준을 수립했다. 특히, 안전보건표지 픽토그램은 다국적 근로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설계됐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이번 가이드는 향후 호반건설의 다양한 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색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