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공장 3월 31일까지 멈춤. 기아자동차도 생산 중단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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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7,720회 작성일 2020-03-23 17:40:41본문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서 현대자동차의 인도 첸나이 공장이 3월 31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기아자동차 인도 공장 역시 생산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했다.
인도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첸나이 외에도 뭄바이, 칸치푸람 등 75개 도시에 대해 병원, 관공서, 식료품 가게 등 필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영업 중단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는 23일 현대차 첸나이 공장의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현대차 첸나이 공장은 연간 7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현지 전략 모델 크레타와 베뉴 등을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기아자동차 역시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공장의 생산 중단을 검토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안드라프라데시가 이번 인도 정부의 사업장 중단 대상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인도 정부의 추가 지침에 따라 생산을 중단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인도공장 중단에 앞서, 미국과 유럽에 있는 현대,기아차 공장도 중단 된 상태이다.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직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18일부터 31일까지 생산이 중단됐다.
현대차 체코공장과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도 23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간 가동 중단이 결정됐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세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산공장이 있는 국가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 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가동중인 해외 생산지는 터키, 브라질, 러시아 3곳이며, 아직 각 국가 정부로부터 생산 중단을 명령받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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