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 수익성 강화 목적으로 8년만에 희망퇴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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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5,945회 작성일 2021-01-22 10:04:11본문
르노삼성자동차가 수익성 강화라는 이유로 8년만에 모든 임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시행한다. 르노삼성자동차의 희망퇴직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8년만이다.
르노 그룹의 '르놀루션(Renaulution)' 경영 전략 핵심내용으로 한국을 라틴 아메리카, 인도와 함께 현재보다 수익성을 강화해야 하는 지역으로 지목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주요 경영전략은 ▲내수 시장 수익성 강화 ▲수출 물량 중심의 생산 물량 안정적 확보 ▲르노삼성자동차 조직의 구조 개선 및 현재 판매 생산량에 대응하는 고정비, 변동비 축소 등 탄력적 운영 이다.
현재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익성 및 수출 경쟁력의 대대적 개선 없이는 향후 르노그룹의 신차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할 수 없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신차 없이 내수시장을 이끄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이번 르노그룹의 조치에 발빠르게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수출 차량의 원가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유럽 시장 내 부산 공장 생산 경쟁력 입증이 필수이다.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고, 남은 임원에 대한 20% 임금 삭감도 진행되며, 이와 함께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퇴직을 시행하여 르노 그룹의 비용 절감 플랜에 맞춰 고정비를 절감 할 계획이다.
이번 희망 퇴직은 2019년 3월 이후 입사자 제외,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월 26일까지 접수된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근속연수에 따라 ▲특별 위로금 ▲자녀 1인당 1천만원 학자금 ▲신종단체상해(의료비)보험 ▲차량 할인 혜택(2년 내 구매시 1대)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해당 처우를 금액으로 환산 시 인당 평균 1억 8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 수준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국내 완성차 업계 중 유일하게 2020년 임금단체협상에 실패한 것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21에 진행되는 제4차 본교섭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어려운 난관 속, 르노삼성자동차가 빛을 낼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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