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수소 및 전기 자동차 배터리 사업 본격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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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4,600회 작성일 2021-10-08 17:41:41본문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 브랜드를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견고한 물류/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포괄적인 사업자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인 'ECOH(에코)'를 론칭한다. 'ECHO'는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뜻하는 'HUMAN'의 합성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유통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서 ECOH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사업은 ECOH에 물류기업의 특징을 나타내는 영단어를 더한 'ECOH Logistics' 또는 'ECOH Sation'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저장을 뜻하는 영단어와 결합해 'ECOH Storage'를 브랜드 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서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 전 영역에서 주요 역활을 하며,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전략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2030년까지 수소출하센터를 9곳으로 늘리고, 전국에 총 360곳 이상의 충전소에 수소를 공급 할 계획이다.
더불어 오세아니아와 중동 등의 해외 그린수소 유통 및 관련 인프라 운영 사업, 국내 그린 수소 수요처 독자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하여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글로벌 암모니아 생산회사와 전략적 협약 관계를 맺은 바 있다.
그린수소의 대명사로 꼽히는 암모니아는 효율성이 가장 높은 수소 저장/운송 매체로 꼽히는 물질이다. 수소와 질소의 결합체인 암모니아를 해상 운송하여 암모니아에서 그린 수소 추출이 가능하다.
그린수소 운반은 2024년 건조 예정인 초대형 가스 운반선 (VLGC) 2척을 통해 추진 될 예정이며, 향후 물량 확대 시 추가 선박 건조도 검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의 저장/운송사업에도 관심을 두고, 글로벌 수소전문사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2024년경 액화수소 생산/유통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고압의 기체상태인 수소를 액화시켜 운동하는 방식이 큰 주목을 받으며 국내 일부 기업이 액화수소 유통 사업에 참여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친환경 사업의 또 다른 축으로 삼은 바 있다. 현재의 전기차 배터리 리스 실증사업 진행에 이어 향후 V2G(Vehicle to Grid :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하여 유휴 전력량을 활용한ㄴ 양방향 충전 기술)에 대한 실증을 바탕으로 미래전략 수립 예정에 있다.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난 올 해를 기점으로 하여 전기차 배터리의 통상 사용 주기 (7~10년)가 지나는 2028년 이후 폐 배터리가 대거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터리 회수 및 재활용 사업도 준비 중에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초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를 형태와 상관없이 운반 가능한 '플랫폼 용기'도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다른 목적으로 재사용하거나 추출한 원료를 재활용 가능하다.
배터리가 수명을 다 해도 저장 용량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활용 하는 UBESS(used Battery Energy Storage System) 사업 구상 중에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및 재활용 사업 등을 토하여 친환경 에너지 전력시장에서 포괄적인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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