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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량 증가로, 자동차 수출 판도 바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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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6,784회 작성일 2020-09-03 10: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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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의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자동차 수출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올 1~6월 친환경차 수출세는 전체 자동차 수출액의 20.1%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와 더불어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 수출도 증가하여 배터리도 수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일 발표한 '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우리의 경쟁력 진단' 내용에 따르면 한국 친환경차 수출액은 2017년 36억 달러에서 2019년 59억 8000만 달러로 증가했고,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8.6%에서 13.9%로 확대됐다. 2019년 한국 전기차 수출은 세계 4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수출은 세계 5위를 기록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수출경쟁력은 지난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향상 된 것으로 보인다. 현시비교우위 지수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17년 1.57에서 2019년 2.32로, 전기차는 1.55에서 3.18로 향상됐다.

2019년 전기차 배터리(리튬이온배터리) 수출액은 46억 8000만 달러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를 기록 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환경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자동차 업계가 앞 다투어 친환경차 개발에 뛰어들고 있기 때문에 친환경차 시장 선점을 위한 각 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며 "우리나라는 수출 실적도 양호하고, 정부도 친환경차를 집중 육성할 계힉으로 앞으로의 수출 전망이 밝을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친환경차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 민간과 정부가 함께 선제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아야 한다." 또한 "정부는 국가 기술개발(R&D) 사업과 국제 표준화 연계를 추진하고, 미래차 기술 투자에 데한 세제지원 강화 등 중장기 모빌리티 로드맵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 외, 미래차 기술 테스트를 위한 인프라 확충과 환경 규제의 효율적 운영, 차 부품업계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심혜정 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친환경차와 배터리 산업은 세계 시장 점유율, 글로벌 경쟁력 등 모든 부분에서 우리 수출의 신 성장 동력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친환경차의 단순 제조 및 보급을 넘어 배터리 생산, 충전, 애프터서비스(AS) 등 밸류 체인 전반을 산업화하여 전체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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