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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부과 연기하면서 최대 180일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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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8,451회 작성일 2019-05-24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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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이미지는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

 

미국이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해 관세를 25%로 상향조정하는 것을 연기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관세 연기로 인해 미국의 주요 타깃이 일본과 유럽으로 명확해진만큼, 한국은 한숨 돌려 국내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이 조금은 해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연합(EU)와 일본, 그 외 다른 나라로부터 수입되는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부과 결정을 180일 연기하기로 했다."며 "재협상 된 한미 RTA 협정과 최근 서명된 미국, 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숙고했다" 며 "협정이 시행되고 나면 미국의 국가안보 손상 위협을 다루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에 타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 하면서,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도 유예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불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행정명령 초안 입수본을 토대로 하여 미국이 수입차 관세 대상에서 한국과 캐나다, 멕시코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보도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한국에 대한 관세 예외가 거론된 상황은 아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전선 확대를 자제하고, 유예기간을 일본과 유럽과의 협상카드로 활용할 의도가 보인다" 며 "주요 목표가 일본과 유럽임을 공표하였기 때문에 현재 국내 자동차 관세에 대한 우려는 한시름 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 했다고는 하나, 아직 한국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 유예가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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