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 조선 · 자동차산업 바닥찍고 하반기 반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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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8,369회 작성일 2019-04-30 11:57:15본문
계속해서 하향세를 보이던 국내 산업 버팀목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업계가 지난 1분기를 마무리 하면서 2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공급 과잉으로 업황 악화가 개선세로 돌아선 상태로, 하반기에는 두드러진 변화를 보이지 않을까 하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환율과 유가 등의 외부적인 요인은 변수가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인 분위기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자동차업계의 대표주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재가입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보다 3.5%, 13% 증가한 23조 2373억원, 7702억원이다. 직전분기인 5010억원 대비로는 52.5%나 상승한 수치로 눈길을 끈다.
자동차시장 침체기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 SUV 차량인 팰리세이드 모델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의견이 크다. 팰리세이드 모델은 지난 4개월간 2만대 가량이 판매됐고, 현재 밀린 계약 대수만 3만여대에 이른다.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SUV 모델인 'GV80'도 하반기 신차 라인업에 가세하여 현대차 실적 향상에 힘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SUV 차량은 마진율이 높기 때문에, 실적 개선이 큰폭으로 늘어나 2분기에는 1조원을 넘어설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임종대 경희대 무역학과 교수는 "반도체를 비롯한 국내 주요 산업의 실적이 최근 바닥권을 찍고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환율과 유가 등 외부적 요인까지 받쳐준다면 하반기 실적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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