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도장 전문업체
액체 · 전착도장, 특장차부품 제작, 에어스포일러 전문기업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삼화페인트, 6개월 내 90% 분해되는 친환경 페인트 용기 첫 선
(사진 = 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공업은 생분해 기능을 갖춘 페인트 용기를 개발해 자사 제품에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용기 개발을 위해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1월, SKC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와 용기 제조 전문기업 피앤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공개된 ‘생분해 페인트 용기’는 PBAT(폴리부틸렌 아디페이트 테레프탈레이트)와 천연 석회석을 결합한 소재로 제작됐다. PBAT는 산화 생분해 방식과 달리 별도의 분해촉진제를 첨가하지 않아도 미생물, 열, 수분 등 자연 환경 요인에 의해 분해된다. 특히 섭씨 58도 이상의 퇴비화 조건에서는 6개월 이내에 90% 이상 분해가 가능하다. 삼화페인트는 이 용기를 프리미엄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10L’에 우선 적용한다. 아이럭스 시리즈는 국내 대표 친환경 인증인 환경표지인증을 보유한 제품이다. 또한 용기에는 ‘Think Green’ 슬로건과 자연으로 환원되는 소재를 형상화한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경보호와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생분해 페인트 용기 적용 제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5% 상호관세 발효…자동차관세 인하는 아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해온 국가별 상호관세가 7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오후 1시 1분)부터 공식 발효됐다. 이는 지난 4월 2일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한 이후 두 차례의 유예와 협상을 거쳐 약 4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다. 이번 조치를 통해,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기존의 무역질서를 흔들고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기조 아래 무역 구조 재편을 추진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관세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은 일본, 유럽연합(EU) 등과 함께 15%의 상호관세가 적용되는 국가에 포함됐다. 한국 정부는 지난달 말 미국과의 무역 합의를 통해 당초 예고됐던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으며,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제시했다. 자동차 품목에 대해서도 일본 및 EU와 동일한 15% 관세율이 적용됐다. 한편, 무역합의를 이루지 못한 주요국 중 하나인 인도는 당초 예고된 대로 25%의 상호관세가 부과됐으며, 4월에 32%로 발표됐던 대만의 관세율은 20%로 조정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관세 서한을 통해 통보된 30%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이 외에도 미얀마와 라오스는 각각 40%, 스위스는 39%, 세르비아와 이라크는 35%, 알제리는 30%의 상호관세율이 부과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8월 7일부터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관세국경보호청(CBP)이 새로운 관세 징수를 준비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행정명령에는 8월 7일 이전에 외국 항구에서 선적 또는 최종 환적을 마친 뒤, 10월 5일 이전에 미국에 입항하는 물품에 대해서는 기존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한다는 예외 조항도 포함됐다. 한편, 이번 상호관세 발효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일본 등의 자동차 및 부품에 적용 중인 품목별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는 별도의 행정적 근거에 따라 부과된 것으로, 조정을 위해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행정명령이 요구된다. 현재 미국은 중국을 비롯해 인도, 캐나다, 멕시코, 대만 등 주요 교역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중국과는 '휴전 상태'를 유지하며 최근까지 세 차례 고위급 무역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희토류 수출 통제, 대중국 첨단기술 수출 규제 등 복잡한 현안들이 맞물리며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KG모빌리티-자동차부품진흥원,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협력 나서
(사진=KGM제공) KG모빌리티(KGM)는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28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진흥원 본사에서 체결됐으며, KGM 권용일 기술연구소 소장과 진흥원 서재형 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자율주행차를 포함한 차세대 자동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에 설립된 시험 전문 기관으로, 고속 주회로와 범용 시험로를 포함한 다양한 주행 시험 환경과 충격·내구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장비 및 인력을 갖추고 있다. KGM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유럽 법규를 비롯한 각종 기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양산 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차량 주행 성능 시험 및 평가 부문에서도 진흥원이 보유한 시험 장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공동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향후 자율주행 레벨 3단계 대중화에 대비한 평가체계 마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KGM은 2026년부터 강화될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 오용 방지, 실도로 주행 테스트 등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관련 기준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양산 기술 확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 KGM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기술 개발의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율주행 고도화 기술뿐만 아니라 고성능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 전 라인업 완성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루페인트, ‘2025 컬러가이드’ 출시… 실무 효율성과 디자인 품질 강화
(사진=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가 실무 활용성과 시각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2025 컬러가이드’를 28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컬러가이드는 전문가와 일반 소비자층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총 1512개의 대형 컬러칩과 429개의 소형 컬러칩으로 구성됐다. 컬러 구성은 최신 트렌드와 인기 색상, 그리고 실무자들의 수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별돼, 디자인 활용도와 실용성을 함께 갖춘 점이 특징이다. 또한 종이 두께를 300g으로 보강해 내구성을 높였다. 표지와 내지에 적용된 ‘브라운 스플렌더(Brown Splendor)’ 컬러는 노루페인트 트렌드북에서 선정된 대표 색상으로, 고급스러움과 절제된 화려함이 조화를 이루는 브라이트 브라운 계열의 미드톤이다. 시각적 간섭 없이 정확한 색상 식별이 가능하도록 고려해 실무자들이 컬러를 보다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컬러가이드는 전국 노루페인트 특약점에서 배포되며, 건축 및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컬러 기반 산업군에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향상된 제작 품질과 실무 중심의 컬러 구성으로 업무 효율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광페인트, 시민 참여 평가로 '2025년 부산형 앵커기업' 선정
(사진=조광페인트 제공) 조광페인트가 최근 개최된 ‘2025 부산형 앵커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최상위 등급인 ‘탑티어 앵커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부산시가 지역 산업의 미래를 이끌 핵심 기업을 시민과 함께 직접 발굴하고 육성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조광페인트는 친환경 기술 경쟁력과 지역사회와의 연대 활동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중견 제조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확인했다. ‘부산형 앵커기업’은 부산시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17개사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정책이다. 제조업(Manufacture)과 유니콘(Unicorn)을 결합한 ‘매뉴콘(Manucorn)’이라는 개념 아래, 지역의 주력 산업을 견인할 차세대 대표 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조광페인트는 올해 신규로 지정된 6개 기업 중 하나로, 효성전기와 함께 ‘탑티어’ 등급을 부여받았다. 특히, 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20명의 시민참여단이 직접 평가에 참여한 공개 오디션 방식에서도 조광페인트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발표에서는 친환경 기술의 우수성과 지역 기업과의 다양한 협업 사례, 부산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점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탑티어 앵커기업’ 선정에 따라 조광페인트는 향후 3년간 최대 4억 원의 연구개발(R&D) 및 해외진출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재정·행정적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전담 전문가(PM) 매칭, 오픈 이노베이션, 지역 산업 네트워크 확대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시민의 직접 참여로 이뤄진 평가에서 최고의 등급으로 선정된 것은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삼화페인트, 산업재해 예방 위한 ‘CUD 안전색채 가이드’ 구축
(사진=삼화페인트 제공) 삼화페인트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호반건설과 협력해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 안전색채 디자인 가이드’를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안전색채 디자인 가이드는 작업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직관적인 색채 설계를 통해 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삼화페인트는 호반건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는 동시에 건설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유형을 분석해 맞춤형 안전 색채 기준을 수립했다. 특히, 안전보건표지 픽토그램은 다국적 근로자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다국어로 설계됐으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 이번 가이드는 향후 호반건설의 다양한 건설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근로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실효성 높은 색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루페인트,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성과 투명 공개
(사진=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한 이번 보고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한 전략과 실행 결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특히 6월부터 전문기관의 현장 실사와 실무 검토 등 제3자 검증 절차를 거쳐 공신력을 확보했으며, 주요 성과를 정량적 지표로 체계화해 제시했다. 보고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상생과 책임을 실천하는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한 의사결정 기반의 지배구조 등 세 가지 주요 영역으로 구성됐다. 최근 추진된 신규 활동 내용도 포함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그린 2030’ 전략의 이행 상황과 함께 탄소배출 저감 노력, 친환경 제품 확대 등을 다뤘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과 협력사 상생 정책 등 이해관계자 중심 활동이 담겼고,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ESG 추진조직 확대 등 투명 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이 반영됐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는 비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재무적 영향까지 고려하는 ‘이중 중대성(Double Materiality)’ 평가 프로세스를 적용해 총 18개의 핵심 이슈를 도출하고 이에 대한 대응 성과를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노루페인트는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전담 조직인 ‘ESG경영추진실’을 중심으로 전략 실행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책임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현실적인 실행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해 신뢰성과 진정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기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국제 표준 도입과 투명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C, HL디앤아이한라 ‘에피트’에 맞춤형 색채 표준화 제공
(사진=KCC 제공)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가 HL디앤아이한라의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에피트(EFETE)’를 위한 색채 표준화 및 특화 컬러 개발에 나섰다. KCC는 ‘에피트’ 전용 색채 매뉴얼을 마련해 아파트 외부와 공용 공간, 세대 내부,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에 활용 가능한 총 63가지 색상 체계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주거 공간의 품격을 더욱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에피트’ 외벽과 문주에 적용된 골드 컬러는 KCC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메탈릭 질감과 은은한 광택을 동시에 구현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연출한다. 단순한 색상 설계에 그치지 않고 실리콘, 우레탄, 불소, 에폭시 등 고기능성 페인트를 활용해 내후성과 색상의 선명도를 동시에 확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깨끗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CC는 색약자와 고령자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컬러 유니버설 디자인(CUD: Color Universal Design)을 지하주차장 설계에 반영했다. ‘에피트’ 색상 매뉴얼에는 4종의 구역 구분 색상(Zoning Color)과 형광 색상(네온폭시 4종)이 포함돼 주차 구획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색상집에 QR코드를 삽입해 색채 설계 의도와 CUD 개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해당 색채 매뉴얼은 서울 ‘마포 에피트 어바닉’을 시작으로 이천, 용인, 김해, 울산 등 전국 ‘에피트’ 현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축적된 색채 디자인 기술을 바탕으로 각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컬러로 주거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지난해 한국색채대상에서 레드, 그린, 블루 부문을 모두 수상하며 CUD 설계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지하주차장 디자인 매뉴얼과 한양수자인 색채 표준화 사업 등 다양한 건설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KCC, 창호·친환경페인트·천장재까지…KS-WEI 1위 싹쓸이
(사진=KCC 제공) KCC(대표 정재훈)가 ‘2025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창호, 친환경 페인트, 천장재 등 총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생활건자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창호 부문 6년 연속, 친환경 페인트 부문 4년 연속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신설된 천장재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KS-WEI’는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 환경과학기술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평가체계로, 건강성·환경성·안전성·충족성·사회성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소비자가 느끼는 웰빙 수준을 수치화해 평가한다. KCC 창호는 하이엔드 브랜드 ‘클렌체(Klenze)’를 중심으로 단열, 기밀 등 필수 성능 강화는 물론 시공 품질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우수 대리점 인증 제도인 ‘이맥스 클럽(e-MAX Club)’을 운영하며 등급(플래티넘·스타 등)에 따라 본사의 마케팅 및 기술 지원을 차등 제공함으로써 대리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페인트 부문에서는 ‘숲으로플렉스’와 ‘숲으로원코트’ 등 고기능성 제품을 앞세워 4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KCC는 수성페인트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환경표지 인증 및 HB마크 최우수 등급 획득을 통해 친환경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AI 기반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을 적용해 색상 정밀도와 조색 시간을 대폭 향상시켜 현장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에 처음으로 평가 대상이 된 천장재 부문에서도 KCC는 우수한 흡음성능과 디자인을 겸비한 ‘마이톤 스카이(Mitone Sky)’로 1위에 올랐다. 해당 제품은 기존 공간을 훼손하지 않고 간편하게 시공 가능하며,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잔향 시간 예측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며, 음향설계의 객관성과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KCC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 서비스가 소비자의 신뢰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건자재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6월 수출, 대미 관세 여파에도 역대 최대…반도체·EU 자동차 수출이 견인”
(사진=경기도 평택항)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우리나라 수출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도 불구하고 6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의 지속적 상승과 EU 지역으로의 자동차 수출 증가가 전체 수출을 이끌었다. 6월 한 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늘어난 598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은 3.3% 증가한 507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0억 8,000만 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5월 일시적으로 마이너스를 보였던 수출 흐름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 수출 품목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은 반도체로, 6월 한 달간 149억 7,0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11.6% 증가한 수치로, 4개월 연속 증가세다. 자동차 수출도 63억 달러를 기록, 미국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해 6월 기준 최대 실적을 나타냈다. EU로의 전기차 수출 확대와 중고차 수출 급증(6억 7,000만 달러, 67.9% 증가)이 주효했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수출은 33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03% 소폭 감소했다. 15대 주요 품목 중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선박 △바이오헬스 등 5개 품목이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반도체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5와 HBM의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누적 733억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동차는 다소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차와 비(非)미국 지역 수출이 뒷받침되며 1.7% 감소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미국(-0.5%)과 중국(-2.7%)을 제외한 모든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인도(15억 9,000만 달러, 2.3% 증가)와 대만(43억 4,000만 달러, 31.0% 증가)은 각각 6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는, 대미 수출은 자동차 및 일반기계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622억 달러로 3.7% 감소, 대중 수출은 반도체 부진에 따라 605억 달러로 4.6% 하락했다. 반면, 아세안·EU·중동·인도·CIS 등 주요 지역에서는 수출 증가세가 확인됐다.
현대차·기아, 美 점유율 11% 돌파…관세 이전 수요 선점 효과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2025년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 11%를 기록하며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의 자동차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한 선행 수요를 빠르게 흡수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자동차 가격 상승, 관세 재부과 가능성 등 경영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의 6월 29일 발표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1~5월 미국 시장에서 총 75만2778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1.0%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10.5% 대비 0.5%p 상승한 수치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40만116대를 판매해 5.8%, 기아는 35만2662대를 팔아 5.2%를 차지했다. 두 브랜드의 합산 점유율은 월별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월 10.5%(11만6362대)에서 시작해, 2월 10.6%(24만7243대), 3월 10.7%(41만9909대), 4월 10.8%(58만2527대)로 꾸준히 상승해왔다. 이 같은 점유율 상승 배경에는 관세 시행 전 미국 소비자들의 선제 구매 심리를 적절히 활용한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3~4월 자동차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구매를 서두른 소비자들의 이른바 ‘패닉 바잉’ 흐름을 현대차·기아가 효과적으로 흡수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기아는 4월에 전년 대비 16.3%의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업계 평균인 11.1%를 웃도는 수치다. 특히 하이브리드차(HEV) 판매는 2만6134대로 전년 대비 65.8% 급증하며 친환경차 수요 확대 흐름도 뚜렷했다. 5월 들어 전체 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비교적 선방했다. 두 회사의 5월 판매 증가율은 6.7%에 머물렀지만, 이는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 증가율 2.5%에 비해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향후 흐름은 낙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관세 시행 이전에 미리 확보해둔 ‘비관세 재고’가 줄어들면서, 신차 판매 가격 상승 압박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포드는 멕시코산 차량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도요타는 7월부터 미국 내 판매 가격을 평균 270달러 올릴 계획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관세 인상을 시사하면서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머지않은 시점에 관세를 더 인상할 수도 있다"며 "높은 관세가 수입 브랜드들의 미국 내 공장 건설을 유도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건조 한 번이면 끝” 노루페인트,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도료 출시
(사진=노루페인트 제공) 노루페인트는 23일, 작업자의 피로도는 낮추고 공정 효율성은 높인 친환경 수성 자동차 보수용 도료 ‘Wet-on-Wet F/P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자동차 부품 보수 시 사용하는 ‘베이스 코트’(Base coat) 도료 시스템으로, 전처리 후 색상을 입히는 단계에 적용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대비 공정 단계와 건조 작업 횟수를 줄여 작업자 부담을 크게 경감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2~3회에 걸쳐 건조 작업이 필요했으나, 새롭게 선보인 시스템은 단 한 번의 건조만으로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뛰어난 도막 형성력과 은폐력, 메탈릭 색상의 균일한 발색 등을 통해 작업 품질을 향상시켜 완성도를 높였다. 제품 설계에는 아크릴 에멀전 수지(Core-Shell 타입)가 적용됐으며, 흐름성 조절제와 알코올류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계절별 온도와 습도 변화에도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했다. 특히, 도막의 얼룩 방지 성능이 강화돼 메탈릭 색상의 일관된 표현이 가능하며, 은폐력은 기존 대비 30% 향상됐다. 또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규제를 충족해 친환경성과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재고 있어도 불안”…페인트업계 긴장시키는 국제 유가 급등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무력 충돌로 인해,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페인트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최근까지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유가가 급등하며,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내수 위축과 고환율에 이어 새로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 이후 배럴당 73달러까지 상승해, 종가 기준으로 전일 대비 7.3% 뛰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했던 2022년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일시적으로 진정세를 보이던 유가는 다시 반등하며, 17일에도 장중 73달러를 웃도는 흐름을 보였다. JP모건은 무력 충돌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중동 지역에 에너지 수입의 70% 이상을 의존하고 있는 한국은 오일 공급 차질과 물가 상승 등 이른바 ‘오일쇼크’ 가능성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건설경기 위축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페인트업계에는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페인트 산업은 원유에서 유래한 용제, 합성수지, 유기안료 등 석유화학 기반 원료 비중이 커 유가와 환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1분기에는 경기 둔화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비교적 안정되면서 고환율에도 원재료 가격이 대체로 약세를 보였으나, 현재의 지정학적 위기는 이러한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5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3.73달러로 전달 대비 5.9% 하락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약 24% 낮아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OPEC+ 감산 완화, 비OPEC 산유국의 생산 확대, 수요 정체 등을 이유로 유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았으나, 중동의 군사적 긴장이 이같은 예상을 무너뜨린 것이다. 현재로서는 사태가 단기간 내 업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대부분의 페인트업체가 수개월분의 원자재를 비축하고 있어 3분기까지는 실적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화학사의 생산과 공급 동향에 따라 원재료 가격이 좌우되기 때문에, 다양한 공급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현재 원자재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는 이미 고환율과 부진한 내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되었으며, 영업이익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업계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특히 상반기에 자동차보수용 도료 가격을 약 10% 인상한 바 있어, 하반기에도 일부 제품군에 대한 추가 가격 인상이 있을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문제 등 여러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원자재 가격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KCC, '숲으로메탈릭' 출시…실내외 고급 메탈릭 인테리어 시장 공략
(사진=KCC 제공) KCC는 수성 메탈릭 도료 신제품 ‘숲으로메탈릭’을 출시하며 메탈릭 페인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메탈보다 더 메탈 같은 페인트’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된 ‘숲으로메탈릭’은 금속의 반짝임과 입체적인 질감을 수성 페인트로 구현한 제품이다. 도료에 함유된 금속 파티클이 빛을 받아 반사되며 화려한 시각 효과를 제공하며, 인캔(IN-CAN) 조색 시스템을 활용해 다양한 색상을 현장에서 손쉽게 제조할 수 있다. 또한, 콘크리트, 목재, 벽지 등 여러 소재에 강한 접착력을 보이며, 실내외 환경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내후성을 갖췄다. 1액형 수성 페인트로 별도 혼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시공 효율도 높다. 붓, 롤러, 스프레이 등 다양한 도장 방식에 적합하며, 유성 제품보다 냄새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배출이 적어 실내 시공에 더욱 적합하다. 이 제품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해 친환경성과 성능을 모두 인정받았다. KCC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기존의 유성 메탈릭 도료인 ‘센스탄속건메탈릭’과 함께 메탈릭 도료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 ‘센스탄속건메탈릭’은 실내공기질 사전적합 인증을 받은 유성 도료로, 강한 접착력과 빠른 건조 성능을 갖춘 속건 타입 제품이다. 콘크리트와 목재는 물론 철재, 아연도금,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타일 등 다양한 기재에 적용 가능하며, 기존 도막 위에도 안정적으로 도장된다. 인캔 조색 시스템이 적용돼 현장에서 원하는 색상으로 자유롭게 조색할 수 있다. 이번 ‘숲으로메탈릭’ 출시는 메탈릭 질감을 활용한 인테리어 및 익스테리어 수요 증가에 발맞춘 전략이다. 고급스러운 메탈릭 텍스처를 통해 공간에 품격을 더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며, KCC의 메탈릭 도료는 강남권 고급 재건축 단지 등에 적용되며 주목받고 있다. KCC는 실제 금속 자재의 한계를 보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금속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자사의 메탈릭 도료가 건축 마감재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은 “수성 숲으로메탈릭은 기존 센스탄속건메탈릭과의 시너지로 다양한 공간 연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요구에 맞는 프리미엄 도료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CC, 베트남 시장 공략 박차…'AI 조색·내화도료' 기술력 공개
(사진=KCC제공) KCC가 베트남을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의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 경쟁력 제고에 힘쓰는 모습이다. KCC는 14일(현지 기준)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규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건설사, 설계사, 시공사, 도료 유통대리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KCC 하노이 법인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현지 시장에서 KCC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술력과 제품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인캔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 최소 도막 두께로 화재 시 구조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자동차의 메탈릭 및 펄 컬러를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는 AI 기반 보수용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친환경 선박용 방오도료 등 다양한 핵심 기술과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큰 주목을 받은 ‘KCC Smart 2.0’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을 5~10분 이내에 구현할 수 있는 현장 조색 시스템으로, 기존 공장 조색 방식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점에서 현지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은 한국의 약 3.3배에 달하는 국토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물류망이 부족한 탓에 여전히 공장과 대리점 간 샘플을 직접 주고받는 방식의 조색이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며칠씩 소요되는 기존 방식에 비해, KCC Smart 2.0은 빠르고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 또한, 베트남 내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자동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KCC의 내화도료와 자동차 보수용 제품, 색상 솔루션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도료 시장은 약 1조 3,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도시 재개발, 인프라 확충, 중산층 증가 등으로 도료 수요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도료 기업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KCC 관계자는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은 산업화, 도시화, 경제성장이 동시에 진행 중인 매우 유망한 지역”이라며 “지난해 호치민과 박닌 지역에서의 세미나에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동남아 전역에서 KCC의 판촉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