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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업계 2018년 성적표, 극명한 대조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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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9,421회 작성일 2019-01-04 17: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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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업계 2018년 종합 판매량이 극명하게 갈렸다.

 

현대자동차 · 기아자동차​ · ​쌍용자동차는 평이하거나 만족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였으나, 올해 논란이 되었던 르노삼성과 한국지엠의 판매량은 아쉬운 수치이다.

 

현대자동차는 내수시장 72만 1,078대, 해외시장 386만 5,697대를 판매하여 총 458만 6,77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도와 비교시 내수시장은 4.7%, 해외시장은 1.3%, 총 1.8% 증가한 수치를 보인다.

인기모델인 그랜저와 신형 싼타페 뿐만 아니라 소형 SUV 코나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제네시스 판매실적도 17년보다 약 8.4% 증가했다.

 

기아자동차도 2017년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내수시장 53만 1,700대, 해외시장 228만 500대, 총 281만 2,200대를 판매하여 내수시장 1.9%, 해외시장 2.5%, 총 2.4% 증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한 자동차는 카니발로 총 7만 6,362대의 판매실적을 남겼으며, K시리즈 세단의 라인업도 지난해보다 눈에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자동차는 내수시장 3위를 기록했는데, 내수시장에서는 티볼리가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이 급상승 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1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판매량이 상승한 3사와는 다르게, 급감한 완성차는 올해 논란이 많았던 한국지엠이다. 한국지엠은 내수시장 10만대도 채 넘지못하고 지난해 대비 29.5% 감소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수출도 5.8% 감소해 모든 모델의 판매실적이 일제히 감소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 또한 2년 연속 완성차 업계 꼴찌 수치인데, SM6 판매실적이 지난해대비 37%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르노삼성 내수시장은 9만369대, 해외수출은 13만7,208대로 각각 10.1%, 22.2% 감소한 수치이다.

 

2018년 완성차 업계의 성적표가 나온 가운데, 비슷한 판매량이 아닌 아닌 극명하게 갈린 수치에 2019년 대비책은 어떻게 마련됐을지 자동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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