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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자동차 산업 경쟁 본격화되면서 현지 기업 참여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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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9,343회 작성일 2019-02-11 1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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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이 급성장하면서 그와 비례하여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하여 현지 기업들도 자동차 조립생산에 뛰어들고 있는 분위기이다.

 

현재 베트남에서 팬매되는 자동차의 대부분은 부품을 키트 형태로 들여와 다시 재조립되는 형태고, 외국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1일(현지시간) 킹롱남(Kim Long Nam)은 최근 베트남 중부 지방인 투아티엔후에(Thua Thien Hue)성의 Chan May-Lang Co 경제 구역에 자동차 생산 및 조립공장(Kim Long Motors)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약 160헥타르 면적의 부지에 들어서며, 첫 단계 투자 자본금은 약 3조 3300억 동(한화 1,611억 7,200만원​)이다. 

 

투아티엔후에성의 지방 인민위원회장인 Phan Nogoc Tho은 지난 25일 키롱모터스(Kim Long Motors)에 자동차 생산 및 조립 공장 신축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허가 결정 증서를 수여한 바 있다.

 

킹롱남은 유럽의 자동차 매연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는 버스 약 1만 6,000대를 조립 할 수 있도록 공장을 설계했다. 주요 생산품은 30-45인승 버스와 16인승 버스 두가지이다. 공장은 24개월 후 완공후 가동 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자동차제조사협회(VAMA)에 따르면 2018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28만8683대로 집계됐다.

 

베트남의 자국 내 판매차량은 수입차를 제외하면 대부분 외국 브랜드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이다. 90%이상이 수입된 부품을 재조립하여 차량을 판매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현대자동차가 탄꽁과 합작법법인을 설립하여 연간 1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시장점유율은 도요타가 1위, 현대자동차가 2위이다. 미쓰비시와 기아 등 외국 브랜드가 합작한 조립 차량의 국내 생산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데, 지난 연말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빈그룹이 자회사인 빈패스트를 통하여 해외 유수의 자동차 생산기업인 BMW, 보쉬 등과 협업하여 국내 생산차를 제작하고 있다.

 

Phan Nogc Tho 지방 인민위원회장은 "킹롱남 자동차 공장 건설은 베트남 자동차 산업 발전의 전략 및 계획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구체적으로 투아티엔후에 지방 정부의 수익을 증대시키고,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킹롱남 모터스가 향후 버스 외에도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며, 중부 지방의 자동차 생산 중심 기지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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