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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원료값까지 상승하면서 전방산업 악화증세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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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7,157회 작성일 2018-05-30 13:4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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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페인트 업계 소식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국내 주요 페인트 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감소했다.

페인트의 원료 가격이 상승되고, 조선사업과 자동차 등 전방산업이 악화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페인트 업계 1위 업체인 KCC는 전체적으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10.4%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50% 감소한 100억원에 머물렀으며, 노루페인트의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24.7% 감소한 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강남 제비스코의 영업이익은 무려 71.4%나 급감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페인트 원료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더욱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16년 기준 각각 t당 500달러 정도의 금액이던 벤젠, 톨루엔, 자

일렌 등의 가격이 지난 1월에는 600달러에서 800달러를 호가하면서 2년 동안 약 33%의 원료 가격이 상승했다.

 

작년 신축 건축물량이 증가하고 주요 페인트 기업들이 기능성 페인트를 앞다퉈 출시했지만, 페인트 업계의 불황을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건축 물량은 많이 늘었지만, 전체 페인트 시장의 대부분이 조선과 자동차 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이다.

 

자동차 및 조선 업계가 연일 비상을 맞고있는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까지 상승한 페인트 업계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