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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전세계에 여파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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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9,963회 작성일 2018-10-10 17: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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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스바겐 판매가 급감하고 랜드로버 영국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여파로 유럽의 자동차 업계에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유럽의 자동차 업계 곳곳에서 매출이 줄고,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등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이같은 원인에는 미중의 무역전쟁이 큰 몫을 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판매가 급감했을 것으로 보고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지난 9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0.5%인 27만 7,800대가 감소한 것으로 밝혔다.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면 폭스바겐의 9월 판매량은 8월 판매량보다 18.3% 감소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작년 영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중 1/3에 해당하는 영국의 최대 자동차 업체로, 최근 영국에 위치한 자사 최대의 공장을 약 2주간 가동 중단하기로 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지난 9월 중국 내 판매가 46% 감소했기 때문으로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모 기업인 인도의 타타 자동차는 주가가 무려 15.7%나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6분의 1 가량이 증발한 것으로 보인다.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유럽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에도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의 포드사는 중국에서 조립하는 '포커스'의 새 패밀리카 모델을 미국에 출시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중국 자동차 업체인 지리는 자회사 볼보의 300억달러 규모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전쟁 충격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자동차 업계의 우려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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