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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마감, 자동차 리콜대수 200% 증가로 '최다 리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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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1,242회 작성일 2018-04-06 16: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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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완성차 리콜대수가 작년에 비해서 200% 증가한 수치를 보여 최다 리콜이 확정됐다.

2017년 전체 리콜 대수의 절반이 넘는 수치를 1분기 만에 달성하면서 올해 리콜 대수가 역대 최고치를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국내 완성차 리콜 대수는 121만 8744대로 작년 같은 기간 40만 8132대에 비해서 200% 증가했다. 올 1분기 리콜의 86.4%는 국산차가 차지해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국산차는 19개 차종 105만 2994대가 리콜됐다. 현대차가 94만대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쌍용, 기아, 르노삼성, 한국지엠 순으로 리콜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의 구형 쏘나타(NF)와 구형 그랜저(TG)는 1월 한달동안에만 91만대 이상이 리콜되면서 압도적인 수치이다. 해당 차량은 일부 노후 차량에서 ABS/VDC 모듈 전원부 결함이 발견되었다. 오일이나 수분 등이 장기간에 걸쳐서 조금씩 유입되면서 전원부에 쇼트가 발생했고, 그로인해 엔진룸이 노후되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쏘나타(NF)는 2004~2013년 생산분인 51만 265대, 구형 그렌저(TG)는 2004.09~2010년 생산분인 40만 5018대가 리콜 됐다.

 

현대차 외에 쌍용자동차의 티볼리는 5만 2587대, 코란도 C는 2만1456대가 리콜됐다. 현대차 싼타페(DM)과 맥스크루즈(NC)는 2만2975대, 기아 쏘렌토 1만 8447대, 르노삼성 QM6는 1만7886대 순으로 리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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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중 수입 자동차의 리콜은 16만 5750대가 이루어져, 전년 대비 183% 증가한 수치이다. 국산 자동차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이지만, 수입차 리콜이 전년대비 높아진 이유는 벤츠와 아우디폭스바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1분기 리콜은 벤츠가 5만 3000대 이상으로 1위를 달성했고, 아우디폭스바겐과 BMW, 한불모터스, 크라이슬러의 순서이다.

 

벤츠는 단일차종이 아닌 A클래스를 비롯하여 B,C,E 클래스, CLA, GLAA, GLC 등 다양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되었다. 스티어링 칼럼 모듈의 접지 불량으로 운전자의 에어백이 전개될 가능성이 확인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며, 이 외에도 2열 좌측 도어 강제 잠김 문제와 안전벨트 불량 등의 이유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2월에 배출가스 경고등의 결함으로 9193대가 환경부 리콜됐는데, 최근 호나경부가 EA189 TDI 엔진을 장착한 차량 12만 5515대에 대해서 리콜을 최종 승인하면서 2분기에 리콜 대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결함이 큰 문제가 되어야만 리콜을 시행하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완성차 업체들이 자발적인 리콜 정책을 펼치면서 리콜 대수가 조금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이며, 올해 완성차 리콜수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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