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기업 제조혁신" 자동화 설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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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4 조회조회 : 11,426회 작성일 2018-03-16 15:34:56본문
市, 2022년까지 33억 투입 로봇 등 첨단제조기술 도입…1차 모집 벌써 15개사 신청
대구광역시가 설비투자 등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재기업 지원에 나선다. 생산현장에 로봇, 사물인터넷, 자동화 설비 등 첨단제조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제조혁신을 유도하고 부품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4년간 모두 33억원을 투자하여 소재 분야(금속, 고무, 플라스틱, 세라믹, 화학, 복합재 등)나 소재를 통하여 중간재 부품을 제조하는 17개사 이상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은 연 매출 120억원 미만 영세 기업으로, 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 고도화와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 향상, 제조 혁신 대상 제품 시장경쟁력 강화 등이다.
우선 매년 4개사에 대해 공정과 생산설비의 자동화 부품과 작업 환경 개선용 센서, 로봇 암, 통신모듈 등을 지원한다. 지난달 진행된 1차 모집에 15개사가 신청하여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기존 제조설비에 실시간 모니터링 제어 및 현장관리 시스템, 전기사용량 조절시스템 등 자동화 소프트웨어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4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2개사가 신청한 상태이다. 그리고 기업 마케팅과 산업분석, 컨설팅 등 제품의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해 9개사 이상을 지원할 계획에 있다.
대구 소재산업은 높은 기업 집적도에도 불구하고 제조혁신이 이뤄지지 않아 시장경쟁력이 떨어져 왔지만 일부 핵심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80% 이상이 영세한 상황이어서 재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신경섭 대구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소재산업은 지역주력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뿌리가 되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에 제조혁신에 특화된 지원사업을 통해 영세한 소재기업이 경쟁력을 상승시켜 주력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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