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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사간의 끝없는 갈등 어떻게 마무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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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1,062회 작성일 2018-04-11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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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와 노사간의 끝없는 대립에 교섭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어 내수 판매량이 급감하는 추세이다.

한국GM과 노사의 한치의 양보없는 갈등이 이어지면서 수많은 하위 부품협력업체와 해당 산업 직원들은 회사 생존 여부에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 10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3월에 열린 임금 및 단체협약 7차 교섭 이후 10일이 넘도록 8차 교섭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노사 임단협은 복리후색 삭감 폭 및 군산공장 직원 680명에 대한 처우에 관한 것으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하는 등 '파업권' 확보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요청에 대해 한국GM의 입장은 고비용 대비 적자구조 개선을 해결하지 않고는 신차배정과 신규투자 및 정부지원 모두 절대 불가하고, 타협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 노사간의 다툼과 자동차 위기설은 어느 완성차던 흔히 있는 일이지만, 한국GM은 국내 완성차 5사 중 실적이 최하위인것은 물론 내수가 반토막 나면서 위기론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

 

한국GM은 대리점이 1년만에 20여개가 감소하고, 3400명에 달하는 영업사원이 2500명 선으로 크게 줄었다. 지난 3월 한달동안에만 영업사원이 200명이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으로 보인다. 영업사원의 이탈은 매출이 줄어들게 되면, 영업사원의 매출은 1/3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타 부서 대비 영업사원 이탈율이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GM 직원 뿐만 아니라 부품사 등 협력업체의 줄도산 위기도 심각하다.

한국 GM의 1차 협력체만 301곳으로, 이중 154업체가 한국GM 의존율이 50%가 넘는 실정이다. 한국GM에만 100% 납품하는 업체도 86곳이나 되어 한국GM이 휘청이게 되면 협력업체는 무너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1차 협력업체 뿐만 아니라 2차 3차 업체들까지 피해는 당연시 되고 있어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 경쟁력이 크게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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