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풍년, 디트로이트에서 본 2018년 자동차 트렌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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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0,785회 작성일 2018-01-29 11:29:20본문
올해 자동차 시장의 상반기 전시회인 '2018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현지시간 28일 폐막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세계 4대 모터쇼로 꼽히는데, 매년 연초에 열리는 모터쇼라 자동차의 현재 트렌드를 가장 빨리 확인 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회이기도 하다.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디트로이스 모터쇼에서도 SUV의 상승세는 여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대형 SUV인 G클래스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1979년 오프로드 주행 차량으로 제작된 벤츠 G클래스는 1세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클래식한 외관을 재 해석한 것으로 현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외부 인테리어는 범퍼와 LED 헤드램프 등의 부분 변화를 시도했고, 실내 디자인과 최첨단 기능 등은 S클래스에 적용된 기능을 모두 장착했다. 벤츠는 2세대 G클래스 외에 대형 SUV모델인 GLS의 그랜드 에디션 모델도 선보였다.
BMW는 SUV 라인업인 X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소형 SUV 뉴 X2를 세계 최초로 공개해서 눈길을 끌었다. 뉴X2는 기존 X시리즈의 견고한 구조에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크로스로 적용하여 독특한 외관을 갖춘것이 특징이다.
포드는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SUV 판매수를 자랑하는 '올 뉴 엣지 ST'를 공개했다. 올 뉴 엣지 ST는 동급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V6엔진과 함께 335마력을 자랑한다. 역대 최대 SUV라는 수식어가 붙은만큼 새롭게 출시된 올 뉴 엣지 ST가 이전의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지프 브랜드의 중형 SUV인 체코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경 체로키는 지프 전통의 라디에이터 그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디자인인 일자형 헤드램프와 범퍼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 체로키 변경 모델은 국내 시장에 4~6월에 출시 될 예정이다.
닛산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크로스모션'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크로스모션은 최첨단 크로스오버와 SUV분야에서 닛산이 쌓아 온 자산을 토대로 개발된 신개념 콤팩트 SUV 차량이다. 긴 휠베이스 기반으로 주행감각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하여 휠과 타이어를 최대한 바깥으로 돌출시켰으며 4+2 형태 기반으로 최대 6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새로 출시된 SUV 차량들 중에서도 고성능 차량과 세단이 눈에 띈다.
특히 BMW는 다양한 자동차 외에도 순수 전기차인 뉴 i3s와 고성능 스포츠 세단인 M5의 신형 모델 등도 모터쇼에 선보여 더욱 눈길을 끌었다.
미국하면 가장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차량중 하나는 '픽업트럭'인데, 미국 대표 브랜드인 GM과 포드는 모터쇼에서 픽업트럭 신형모델을 나란히 선보였다.
세단에 집중하던 현대차가 최근 미국 시장을 위해 픽업트럭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작년 부진했던 북미 실적을 픽업트럭 개발로 만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SUV의 강세가 이어지는데, 세계 4대 모터쇼중 제네바 모터쇼, 파리 모터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어떤 디자인과 성능의 차량이 발표될지 자동차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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