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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부과 우려하여 국내 자동차업체 영향 제한적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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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1,184회 작성일 2018-03-12 18: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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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설정한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 부과 방침에 따라서 국내 자동차 업종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관세부과가 국내 자동차 업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큰 차이 없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무역 분쟁 확대에 대한 과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의견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이 광범위하게 보호무역주의 행보를 걸으면서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자동차산업에 새로운 위협 요인으로 인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1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언급했고, 해당 의견에 반대하던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호(NEC) 위원장이 사퇴하면서 최고조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는 자동차 원가상승 요인이 크지만, 국내 자동차 업체들에 이익훼손 영향은 제한적일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한대를 완성하는데 필요한 철강과 알루미늄 원자재 구매비용은약 130만원에 불과하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올해 미국 현지 생산량은 각 32만대와 28만대로 추정되고, 철강 및 알루미늄 해외 수입 비중은 50~60%로 예상된다.

관세 부과율이 25%라고 가정했을 때, 현대기아차의 예상 영업이익 훼손 규모는 5~600억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금액은 추정 연간 영업이익의 1%, 4% 정도에 불과해 크게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자동차 산업에 큰 변수처럼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던 한미FTA가 막상 재협상의 파급력이 크지 않은 현 상황에서 이후 미국이나 중국, 내수시장에서 판매 개선을 통한 업종 전반의 방향성에 대해서 더욱 고민을 해서 적용시켜야 할 때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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