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가격, 외국업체 2년간 동결에 비해 국내업체는 15%인상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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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1,680회 작성일 2018-03-02 15:46:59본문
2017년 연말 KCC 등 국내 페인트 업체들이 평균적으로 약 15%의 가격을 올려 도장업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최근 아파트 입주 물량이 급격히 늘면서 페인트 업계는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는데, 도장 업체는 비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을 떠안을 수 밖에 없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도장업체들은 지난 29일 페인트 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가격 인상에 대한 재고를 요청하였으나 KCC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도장공사업협회 측은 "KCC를 비롯한 기타 업체 페인트 제품이 평균 15% 상승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가격 조정을 요청 하였지만 아직까지 답변이 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KCC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가격을 올리겠다는 공지를 도장공사업체들에게 전달하였기 때문에 급작스러운 가격 인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원유를 비롯한 에폭시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유지하다가 작년 말에 가격을 인상 하게 된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도장공사에서 자재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 이하로 알고있어 실제로 도장업체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외국계 페인트 업체들은 국내 시장 안정을 위하여 최근 2년동안 가격을 동결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던에드워드 페인트 관계자는 "국내 도료 상황을 고려하여 페인트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히 접근했으며,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가격을 올려야 하지만, 국내 시장 안정이 더 우선이기 때문에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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