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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2017년 순수익 20.5% 감소로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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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1,241회 작성일 2018-01-29 10: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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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중 한곳인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경쟁 심화와 중국 사드배치 보복 등의 타격으로 인해 2017년 순수익은 20.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의 2017년 매출은 2.9% 증가한 96조 3,000억원에 달했지만, 순수 이익은 2016년 대비 20.5% 급감한 4조 5,500억원 (42억 8,000만 달러)을 기록했다. 2017년 영업 이익은 11.9% 감소한 4조 5,700억원이다.

 

현대자동차는 성명을 통해 매출 감소에 대한 원인은 "원화 강세, 중국 등의 주요 시장에서 경쟁심화와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보고 있고, 해당 원인이 순이익 하락으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들이 상반기에 크게 휘청한데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 1순위로 꼽힌다.

현대자동차는 전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인데,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와 함께 중국의 소비자들이 구매를 거부한 회사에 포함된 바 있어 더욱 타격이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서의 현대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1% 감소한 78만 5,006대에 머물렀으며, 기아자동차 판매량은 44.61% 감소한 36만 6대에 그친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자동차 측 대변인은 세계 자동차 수요 증가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있을 것이며,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를 468만대로 설정하였다."라고 전했다. 작년 판매량은 451만대로 올해 목표보다 근소하게 높은 수치이다.

 

2017년 국내외 여러가지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2018년에는 활약을 보일 수 있을지 자동차 업계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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