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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시는 수돗물에 플라스틱 페인트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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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3,784회 작성일 2017-09-11 17: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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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영리 매체 '오브미디어(Orb Media)가 취재한 '보이지 않는 우리 안의 플라스틱' 에 의하면 전 세계 수돗물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보도되었다.

 

수돗물에서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면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음식에도 분명히 첨가 될것이지만, 플라스틱은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점이 되고있다.

 

오브 미디어의 기사에 따르면 현재 세계의 바다 표면은 페인트 분진으로 뒤덮여 있다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환경부가 지난 7일 "국내 수돗물과 상수워누 속의 미세 플라스틱 함유 실태를 조사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수돗물의 경우엔 약 1개월이 소요되고, 상수원수는 약 3개월 가량 소요 될 것으로 보고있다.

 

5개 대륙에서 수집한 샘플의 80% 이상에서 플라스틱 섬유가 발견됐는데, 미세 플라스틱은 암과 기타 질병과 관련된 독성 화학 물질을 흡수하기 때문에 물고기나 포유류가 이를 섭취하면 그 안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방출되어 문제가 된다.

 

실생활 뿐만 아니라, 물속에서 나온 플라스틱의 대표적인 종류는 총 6가지 정도 된다. 합성 섬유를 세탁할때와 무분별한 쓰레기 투척으로 인한 오염물, 공기중의 합성섬유와 마이크로비즈 등도 문제가 되지만, 타이어 분진과 페인트에서도 상당량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어 큰 주의를 요한다.

 

합성고무 타이어 분진은 하수도로 흘러들어가 하천과 강, 바다로 유입되는데 자동차와 트럭은 100km를 달릴때마다 20g 이상의 분진을 방출한다고 한다. 자동차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좁은 면적에 많은 인구가 자동차를 타는 한국은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요소이다.

 

페인트 같은 경우는 도로, 선박, 집 등에 쓰일때 분진이 발생하는데, 여기서 나오는 분진이 문제가 된다. 분진은 전체 바다 미세 플라스틱 오염도의 1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심각한 문제이다. 연구에 따르면 페인트 분진이 바다 표면을 덮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모된 미세 플라스틱은 그 지역의 수원이나 상하수 처리 시스템을 오염시켜 가종용 수도꼭지까지 도달하게 되는데, 이를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앞으로 더 큰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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