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중국·미국 뿐만 아니라 국내도 생산라인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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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2,145회 작성일 2017-09-26 17:02:47본문
[ 사진출처 = 기아자동차 ]
최근 기아자동차는 잔업 전면 중단과 특근 최소화 방침을 밝혔다.
기아차가 올 3월 이후 본격화된 사드(THAAD·고도도 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지난 7월까지 기아차 중국 누적 판매는 17만2674대로 전년 대비 52%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다 사드 여파가 집중된 2분기에는 5만2438대로 전년동기 64%나 폭락했다.
이런 악재 가운데서 최근 미국 조지아공장이 설립 된 후 처음으로 적자 전환 하는 등 미국 현지 시장에서마서도 마이너스 점수를 받아 눈길을 끈다.
오늘 2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D스코어에 따르면 기아자동차의 미국법인(KMA)과 조지아공장(KMMG) 미국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인하여 올 상반기 모두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KMA는 지난해 반기 1억 3400만원 적자 전환 후 올 상반기 판매량이 총 15만8838대로 작년 같은 기간인 19만3757대보다 18%가량 감소했다.
기아차 미국시장 수익성 하락은 2015년부터 심각해졌는데, 2014년 이후 2015년에 접어들면서 순이익이 5000억원 이상에서 2322억 원인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면서 현재 2017년 1364억원 손실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커진 인건비부담으로 인하여 특근 폐지에 이어서 지난 25일부터 모든 공장에서 잔업을 폐지했는데, 오전부터 자정까지 2교제로 쉼없이 운영되던 생산라인이 4년만에 처음으로 가동을 잠시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이 멈춘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잔업과 특근 폐지에 따른 생산물량의 감소는 협력업체에도 큰 부담으로 오기 때문에, 통상임금 확대로 인해 자동차산업 생태계 전반적으로 큰 위기가 찾아올거라는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기아차 노조 관계자는 기아자동차가 일방적으로 노사의 합의 없이 라인을 중단한 것에 대해서 노동조합에서 강력하게 이야기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위기에 봉착한 기아자동차는 이 난관을 국내외적으로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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