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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을 흰색으로 차열페인트 효과 '쿨 루프'로 실내온도 5도이상 낮아지는 기적!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7,261회 작성일 2016-07-11 10:59:19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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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내내 서울 기준으로 33도가 훨씬 넘어간 무더운 날씨에 옥상 위 온도계는 41도를 넘어서 42도를 가리킵니다.

오전 12시. 뙤약볕이 내리쬐며 그늘 한점 없는 옥상은 발 디디기 무서울 정도로 찜통의 온도를 자랑하는데요. 선크림과 모자로 무장을 해도 소용이 없는 날씨 입니다. 

 

옥상에 올라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바로 위와 같은 녹색 페인트가 발라져 있는 모습인데요.

옥상에 시공되어 있는 녹색 페인트는 흰색 페인트에 비하여 열 흡수율이 높아 집 내부 온도가 훨씬 더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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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요즘 많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바로 '쿨 루프(Cool Roof : 시원한 지붕)' 캠페인 입니다. '쿨루프( 또는 화이트루프)' 캠페인이란 에너지를 절약하고 도시의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하여 건물 지방이나 옥상 등을 빛과 열을 잘 반사시키는 흰색으로 칠하는 운동으로써, 2009년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에 뉴욕 등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시작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16년 '10년 후 연구소' 라는 민간 단체의 제안으로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도입 이후 현재는 더 많은 업체들이 진행중이며, 공공기관 중에서는 창원시청사의 옥상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문화 단체 등을 통하여 자원봉사로 오래된 옥상 등에 보수공사로 페인트를 입히는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실제로 열 화상 카메라로 옥상 온도를 측정 및 비교 해본 결과 흰색 옥상의 표면은 온도가 약 31도에 머무르는 반면, 녹색의 옥상은 51도까지 치솟아 20도가 넘는 차이를 보였습니다.

 

'10년 후 연구소'의 조윤석 소장은 "지붕의 단열처리가 제대로 안 된 주택의 경우에 흰색으로 칠하기 전 후의 실내 온도가 5도 이상 차이가 난다." 며 "열과 빛 반사율이 98%에 이르는 특수 페인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전보다 훨씬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고 설명 했습니다. 

 

페인트 색상 하나만으로도 집안의 내부 온도가 달라지는 기적! 여러분도 같이 동참 해 보시는건 어떠신가요?

 

 

도장통 dojangtong@dojangtong.net   |   기사 작성 : 2016.07.11   10:5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