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의 성장세 '필리핀'! 부품시장의 성장도 눈여겨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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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2,673회 작성일 2017-08-28 09:47:28본문
필리핀의 자동차 부품 시장이 연일 국내 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자동차 판매 급증과 더불어 관세 '인하' 영향으로, 작년 부품 수입 대비 20.2%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 27일 코트라 발표에 따르면 작년 필리핀 신차 판매량은 총 35만 9572대로, 2015년 대비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상용차는 전년대비 31.4% 증가한 22만 6384대가 판매, 승용차는 14.4%가 증가한 13만 3188대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필리핀 신차 판매량은 매년 20% 이상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필리핀 내의 부품 제조 공장이 부족해 자체 수요를 감당할 수가 없어 부품 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는 차량 판매의 증가의 추세와 공장 상황으로 보아 필리핀 부품시장이 활성화 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동차 판매량과 부품 조달 문제 뿐만 아니라 작년 1월부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AKFTA)의 영향으로 자동차 및 부품 관세가 기존대비 20~30%에서 5% 이하로 인하된 점도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는데, 관세 인하의 영향으로 작년 부품 수입이 전년 대비 20.2%가량 증가 하는 등 부품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필리핀 정부는 현재 신차 배기량에 따라 부과했던 특별소비세(이하 특소세) 인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 2018년 발효 예정인 신규 특소세 내용에 따르면 기존 5~10%였던 특소세가 신차 가격에 따라 50~60%까지 인상 될 예정이다.
코트라는 특소세의 인상으로 2018년 이후 신차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보지만, 수입이 감소하는 대신 중고차 유통 및 유지/보수를 위한 부품의 수입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차 판매량이 줄어단다면 중고차의 수요가 늘면서 중고차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그로 인해 부품 수요가 더욱 증가하는 구조로 돌아가 부품 시장 자체는 오히려 더 성장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특소세에 크게 적용받지 않는 소형차 시장도 주목할만 하다. 특소세를 크게 적용 받지 않는 1만 2000달러 미만의 소형차 시장은 현재 필리핀의 그랍(Grab), 우버(Uber) 등 운송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 함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코트라는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지난 5년간 필리핀 신차 시장에서 국산차의 점유율은 약 10%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2010년 이후 현대·기아차의 필리핀 신차 점유율이 10~15%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 개선으로 꾸준히 점유율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일반적으로 신차 구매 이후 5년정도 후부터 자동차 부품 교체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국산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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