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비총량제 도입에 차열페인트 주목 효과 "도료업계는 반기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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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4,040회 작성일 2017-07-13 14:40:19본문
지난 6월 20일, 총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끝내고 건축물 종합 에너지소비량을 평가하는 에너지 소비총량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존에는 건축 허가 시 건축 및 기계, 전기, 신재생 등 지표별로 발광다이오드(LED) 사용 비율이나 냉·난방 효율 등 에너지의 성능을 평가하여 점수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에너지 소비 효율을 평가했지만, 지난 6월 20일 부로 에너지 소비총량제가 시행 된 이후 부터는 연면적 3,000㎥ 이상의 업무 시설이 건축 허가를 받을 때는 에너지 소비총량제를 도입 하는 것을 요점으로 하는 개정 '건축물 에너지 절약 설계기준' 이 적용된다.
해당 법규에 따라 오는 12월 부터는 30가구 이상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의무 절감률이 30-40%에서 50-60%로 대폭 상승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큰 돈 들이지 않고 간단한 시공만으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열 페인트'에 대해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차열 페인트 및 코팅제의 예상 시장 규모는 연간 500억원대로 추산 될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다. 차열 페인트는 건출물의 외관에 도포하여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아주는 에너지 절감 건축 자재이다. 여름철에는 건물 옥상, 외부 등에서 유입되는 열을 차단하여 건물 내부 온도 상승을 막아줄 뿐만 아니라 겨울철에는 실내 난방열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차단하여 난방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옥상 및 지붕, 외벽 시공을 위한 제품을 비롯하여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는 유리용, 직사광선에 의한 열 축적을 차단하는 도로용 등으로 구분이 되어있어 목적에 따라 선택 할 수 있다.
차열 페인트는 태양열을 약 90%까지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성능 시험 결과, 실내 온도 22도에서 적외선 조사 20분 경과 후 우레탄으로만 시공 했을때 실내온도가 34도였던 반면 삼화페인트공업(주)의 스피쿨 차열페인트 시공시 28도에 머무는 등의 효과를 보였다.
해당 산업 관계자는 "에너지 소비총량제로 인해 합리적인 비용의 에너지 절감 건축자재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차열페인트 시공은 구조 변경이나 시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비교적으로 간단하고 저렴하게 에너지 절약 설계가 가능하다." 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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