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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상반기 종합 자동차 수출 및 내수 모두 '뒷걸음질' 수준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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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3,706회 작성일 2017-07-14 10: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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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자동차 업계 현황을 집계 한 상황을 보면 수출 및 내수 모두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상반기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판매량 기준 수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0.8%, 내수는 3.4% 감소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수출은 유럽, 중남미 등의 지역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지만, 수출 최대 시장인 북미 지역이 부진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132만 4,710대를 기록했다.

 

수출 건수는 감소했지만, 금액 기준으로는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및 대형차, SUV 차량의 수출 증가로 약 4.2% 증가한 215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계속 감소하던 실적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2014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친환경차 수출 실적은 작년 상반기 1만 3,753대에서 올해 상반기 7만 0,196대로 약 5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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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판매는 작년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해서 수요가 많이 늘어난 것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4% 줄어든 90만 3,449대에 그쳤다. 국산차의 경우는 경차, 소형차의 판매는 급감하고 신차 대기수요는 늘면서 3.4% 줄어든 77만 6,128대를 판매했다.

 

생산은 현대차가 코나 공정을 변경하고 한국지엠이 스파크 수출을 중지하는 등의 여파와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1.5.% 감소한 216만 2,548대로 집계됐다.

자동차부품 수출은 국내 오나성차 현지공장 생산 감소에 따라 5.6% 줄어든 119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SUV 판매량이 급증하는 요즘, 일본에 비해 대처가 한발 늦은 시점에서 발빠른 대응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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