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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구조조정 대상 중소기업 174곳 선정. 자동차부품·기계업종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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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5 조회조회 : 11,108회 작성일 2017-12-07 09: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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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중소기업 174곳이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됐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금융권 신용공여액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위험평가를 완료하고, 174개사(C등급 61개, D등급 113개)를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은 2011년 77곳, 2012년 97곳, 2013년 112개, 2014년 125개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다 2015년 175개로 껑충 뛰어 2016년 비슷한 수준(176개)을 이어갔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174개)이 유지되었다.

 

 중소기업 신용위험평가는 금융권에서 받은 총 신용공여액수가 500억원 미만인 2,275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된다.  조사 결과 부실징후를 보인 기업이 174개사였으며 이 중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C등급 기업이 61개사, 경영정상화 가능성도 낮은 D등급 기업이 113개사였다.

 

 업종별로는 기계제조업(26개사), 금속가공품제조업(23개사), 자동차 부품제조업(16개사), 도매 상품중개업(14개사), 부동산업(11개사) 등 순으로 기계제조업종의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26개사로 가장 많았다. 기계제조업과 자동차부품제조업은 자동차‧조선 등 관련 산업계가 부진하면서 전년 대비 각각 7개와 11개 증가했다.

 

 반면 부진과 달리 글로벌 경기회복추세의 수혜를 입은 곳도 존재한다. 입은 전자부품(10개사)‧전기장비(2개사)업종은 부실징후를 보인 기업 수가 1년 사이 각각 10곳과 6곳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구조조정대상 기업 여신에 대한 자산건전성 재분류 시 은행권의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예상액은 약 3150억원"이라며 "은행권의 양호한 손실흡수 여력 등을 감안할 때 재무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금감원 신용감독국 김영주 국장은 "구조조정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에 대해 워크아웃 회생절차 등을 통해 신속한 경영정상화 및 부실정리를 유도하는 한편, 중기부의 재기지원사업별로 적합한 기업을 추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지속가능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금융지원 컨설팅 제공 등을 통해 조속한 경영정상화 및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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