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때 부터 시작되는 부식과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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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2 조회조회 : 16,940회 작성일 2017-01-23 15:17:21본문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064 뉴스참조)
(도장통 뉴스)
자동차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국산차의 차체부식 발생건수가 수입차보다 최대 6배에 이른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동차는 오래 탈수록 부식이 증가하는데 국산차의 부식이 수입차보다 심해 출고 후 3년 정도된 국산차의
부식정도가 11년된 수입차와 같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부식발생 부위로는 수입차는 하체 및 서스펜션 부분이 가장 높고 도어 및 하체 프레임 순으로 나타났으며,
국산차의 경우 배기머플러에서 가장 많은 부식이 일어났습니다. 뒤를 이어 도어와 쿼터패널(휠하우스 부근)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2년 발표한 자동차 부식 실태조사 결과에서는 쿼터패널 부식이 가장 많았고, 프런트 펜더와 도어,
트렁크 리드 순으로 부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차체의 부식은 생산과정에서의 도장 및
방청불량으로 발생하거나, 운행과정에서 도로 위의 염화칼슘, 돌 튕김, 산성비와 같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사고차 수리과정에서 도장불량 또는 방청처리 불량으로 인해 부식이 생기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국산차의 부식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문제가 제기되어 왔지만 사실 자동차는 구조설계 단계부터 부식을 방지에 적합한
형상으로 설계하지 않으면 내구수명에 악영향을 미침은 물론 생산원가 측면에서도 불리하므로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설계단계부터 부식 및 방청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연도금강판이나 알루미늄합금 등 부식이 잘 일어나지 않는 재료를 사용함은 물론 돌이 튀더라도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곡면설계를 하거나 실링이나 방청왁스 처리가 쉬운 구조로 설계하거나 차체 내부의 수분배출을 위해 배수로 또는
배수구멍을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배수성능은 차가 도로 위에서 주행할 때도 중요하지만 차체의 도장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차체 도장공정은 한 번에 페인팅하는 것이 아니라 하도와 중도, 상도과정을 거치며, 페인트가 담긴 수조에 차체를 담궜다가 뺀 후
물과 화학약품으로 세척하고 다시 페인트 수조에 담그기를 수 차례씩 반복합니다. 이 때 배수가 잘 안 되거나 페인트 잔여물이
남아있게 되면 표면경화가 완벽하게 이뤄지지 않거나 도막두께가 두꺼워져 크랙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부식발생되기
때문이지요.참고로 도장두께가 너무 얇으면 스크래치 등 적은 충격에도 흡집이 나기 쉽고 너무 두꺼울 경우 진동이나 충격에
의해 크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차체 전체에 일정한 두께의 도장면이 고르게 분포해야 합니다. 아연도금 강판에
방청처리만 잘 해도 일반 강판보다 25배 이상 내부식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한편 최근에는 차체의 부식방지는 물론 도장 페인트가 차체에 잘 입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착도장 및 표면처리 과정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차체 구조형상이 복잡해지고 경량소재의 사용증가가 도장성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근래 국산차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고장력강판의 경우 일반강판보다 도장성이 낮은 편이고 용접부위나 용접과정에서 열변형을
일으킨 부위 또한 도장두께가 일정하지 않는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우리 자동차 산업의 시작점이 되는 도장업계! 2017년도에는 이러한 이슈와 뉴스가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제나 도장의 대한 모든것은 도장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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