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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람이 도료까지~ 분체도료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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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2 조회조회 : 17,564회 작성일 2016-09-30 10: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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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료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특수도료인 분체도료가 주목 받고 있다.

 

분체도료는 위 사진처럼 말그대로 "분말형태의 도료"를 의미 하는 것인데, 분체도료는 100% 고형분으로 용제가 필요없어

화재발생 위험이 적고,냄새나, 공해유발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기에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이다.

또한, 친환경의 핵심은 도료의 원재료 중 유기용제를 최소화하는 것이며 도료가 마르는 과정에서 유기용제가 기화하며

환경 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분말 상태로 정전기를 이용해 도장하는 분체도료가 떠오르고 있다.

분체도료는 일반 도료와 달리 공업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모양이 복잡하거나 면적이 넓은 곳도 쉽게 칠할 수 있다.
건축자재, 가구,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플랜트, 자동차, 변압기, 강관, 펜스 및 기타등등에도 도장이 가능하다.

특히 가전제품용 분체도료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6800t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도료 업계 1위인 악조노벨이

65%이상 점유하고 KCC가 20%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분체도료는 수익성도 좋아서 두께, 넓이등 단위 면적 등에 따라 달라 단순 비교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는 액상도료와 비교했을 때 분체도료가 평균 50% 가량 더 비싸다.

산업 전반에 쓰일 수 있고 수익성도 높은 장점 덕에 국내 도료업체들도 분체도료를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 분체도료 사업에 진출한 업체는 KCC, 삼화페인트, 조광페인트, 악조노벨등 6개 업체다.

KCC는 친환경 분체도료 ‘가루멜’ 제품을 가지고 있다.
전기절연성을 갖는 절연 분체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급 중이며, 기존 분체도료와 달리

특수무늬와 촉감을 표현한 도료 개발에도 성공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신축한 충남 공주 공장에 분체도료 전용 생산라인을 마련하고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가는 중이다.

조광페인트 역시 분체도료 제품인 ‘파우락’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다.
기본 내ㆍ외부용부터 기능성, 특수무늬 도료 등 총 6가지 종류의 제품군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충북 음성 공장에서

연간 800만㎏ 규모로 분체 도료를 생산 중이다.

위와같이, 도료업체들이 분체도료의 성장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향후 시장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전방산업의 중간소재로 쓰이는 도료 자체의 특성상 분체도료 역시 수요처를 확보하는 것이 한정적이고,

전방산업이 부진할 경우 매출에 직격탄을 입기 때문이다.

실제 조광페인트의 경우 2013년 분체도료사업부문 매출이 2% 성장했으나, 2014년 0.4%로 성장률이 주춤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7.1% 감소했다. 대형거래선, 조선물량 감소 등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고

조광페인트 관계자는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도료는 전방산업의 경기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크게 받아 그로 인한 어려움이 있고,

현재 분체도료 시장 자체가 저성장 상태인 것은 사실이다. 이에 업계 내에서도 생산 능력을 키워 원가 경쟁력을 높이거나

물류비 절감효과를 위해 생산설비를 집중시키는 등 노력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도료시장의 대세는 친환경이다.

아직 액체도료에 비해 시장규모는 작지만, 분체도료가 가진 친환경성이라는 장점과 친환경 위주로 전환 추세인

산업 구조적 변화로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도장의 대한 모든것은 도장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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