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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금호타이어 매각 무산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 자동차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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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2,272회 작성일 2017-09-06 16: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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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금호타이어

 

 

현대자동차의 중국 공장 가동 중단에 이어 금호타이어의 매각 무산 등 자동차와 부품 업계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약 17만원대였던 현대자동차의 주가는 현재 13만원선까지 내려왔다. 주가 전망 또한 어두운 편이다. 대표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오후 2시 44분 현재 자동차 업계 대장 주인 현대차는 전날보다 2500원(1.81%) 내린 13만 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3.67%와 0.8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된다. 매각 협상이 결렬된 금호타이어 같은 경우는 주가가 18% 이상 급락했다.

 

자동차 및 부품 업계의 주가가 휘청이는 것은 현대차 중국 공장 가동 중단과 기아차의 통상 임금 패소, 금호타이어의 매각 협상 결렬 등 주가에 부정적인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의 중국 현지 공장은 지난 8월 31일 가동을 재개한 지 5일째 만에 다시 가동이 중단됐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 따른 판매 부진으로 대금 지급이 늦어지자 현지 부품업체가 납품을 거부한 탓에 벌어진 상황이다. 이에 더불어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중국 더블스타 간에 매각 협상이 결렬됐다는 소식이 더해지자 분위기는 더욱 악화되었다.

 

금융 투자 전문가들은 이같은 상황을 보고 내수와 수출 부분에서 회복하더라도 주가의 하락은 장기간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의 사드 여파가 여전하고, 또 다른 악재들이 계속해서 겹쳐 일어나기 때문에 한동안은 자동차와 부품 주의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작다고 내다 봤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는 누적 합계로 약 7~8%가량 감소한 상황인데,​ 현대차의 예상 생산 계획대로 중국 공장 가동률이 이번달과 다음달 정상 수준의 90%가량 올라온다 하더라도 실적과 주가가 바로 회복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올해보다는 내년을 목표로 바라봐야 한다는 분석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분위기이다. 내년 산타페를 기준으로 신차가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만큼 시장의 반응을 지켜봐야 하며, 금호타이어의 경우 타 경쟁사보다 악화된 이익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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