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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벤츠' 화재에 사고까지 이어진 9,000여대 자동차 리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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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1,198회 작성일 2017-11-23 17: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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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는 오늘 23일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총 2개 업체에서 수입 및 판매한 자동차 20여개 차종 9,54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BMW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X5 3.0d 등 15개 차동 8,189대는 사고시에 에어백이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등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히는 문제점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차량은 오는 24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가 가능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벤츠 B200d 등 5개 차종 1,354대는 2가지 리콜이 실시된다. 벤츠 B200d 820대는 자동차 전기장치의 전류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전류제한기가 엔진이 고장난 상황에서 시동을 거는 경우등의 특정 조건에서 과열되어 화재가 나는 상황과, 벤츠 E220d 등 4개 차종 534대는 사고시 안전벨트 뒷자석 좌측 프리텐셔너가 작동하지 않는 경우 두가지 이다.

 

 제작사에서 2가지 결함에 대하여 지난 8월 31일부터 리콜 실시중이였으나, 제작사 자체조사 결과 문제가 되는 부품을 장착한 차량이 추가로 확인되어 리콜 대상을 확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리콜 대상 차량은 오는 12월 1일부터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제 메세지로 시정 방법등을 고지할 예정이며, 리콜 시행전에 자비로 결함을 수리한 경우에는 수리 비용에 대해 보상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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