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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작년 생산량 2.7% 하락으로 세계 6위 아슬아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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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1,180회 작성일 2018-02-13 1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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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동차 산업 세계 6위 순위에 위험 경고등이 켜졌다. 고비용 저효율의 고질병이 더욱 심화 된 결과로 보인다.

 

한국 자동차산업협회는 작년 한국 자동차 생산량이 411만 4,913대로 전년 대비 2.7% (11만 3,596대) 감소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한국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15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준후 2년 연속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상위 10개 국가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생산량이 줄었다. 2년전 내어준 5위로 복귀가 아닌, 7위인 멕시코와의 격차도 현저하게 줄어 2018년에는 세계 6위 타이틀도 아슬아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16년 한국과 멕시코의 자동차 생산량 차이는 62만 8,144대 였지만, 2017년에는 4만 6,498대까지 격차가 크게 줄었다.

 

현대기아차와 한국GM등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 생산직 연봉은 1인당 평균 7,000~8,00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인건비 상승이 차량 원가 상승의 원인이 되면서, 가성비가 나빠지는 고비용 저효율의 대표적인 케이스이다. 한국에 비해 멕시코는 값싼 노동력과 북미 시장 공략 전진기지로 부각되면서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연이어 이어지고 있다.

 

나날이 악화되는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이 2018년 세계 6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지, 멕시코에 내줄 것인지 자동차 산업의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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