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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위기를 계기로 출발한 '인천자동차발전협회' 본격적 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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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1,336회 작성일 2018-03-02 15: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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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국지엠 철수설이 붉어지면서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천자동차발전협의회 사무국인 인천상공회의소는 한국지엠 본사인 인천 부평공장 등이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긴급으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제너럴모터스(GM) 군산 공장 폐쇄 이후에 그 여파가 인천 부평공장에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지엠 종사자는 인천 부평공장에만 1만 1,500명에 이른다. 인천지역 1차 협력업체는 약 50여개로 2만7,000명이 일하고있다. 2차 협력업체는 170여개에 8,000명, 3차 협력업체는 300여개에 4,500여명이 근무중인걸로 추산된다.

 

1차 협력업체는 거래처가 분산돼 있지 않고, 한국지엠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형태가 많아 1차 업체는 정부의 한국지엠 실사 기간 최소화 등을 강력하게 요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이번 조사에서 한국지엠 2~3차 협력업체의 정확한 규모와 실태 등을 파악 할 예정이다.

규모 파악과 더불어 경제 분야 기관 및 단체의 협조를 받아 수출입(인천항 물동량 등) 등 한국지엠이 인천 지역에서 차지하는 경제적 효과와 부평공장 인근 상권 추계, 최근 판매량 추이 등 피해 상황을 종합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인천상공회의소에서 3월중으로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지엠 사태와 관련된 포럼을 열기로 했다.

 

윤희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산업부장은 "자동차산업 같은 경우는 전후방 효과가 매우 큰 산업이기 때문에 한국지엠이 일자리를 비롯해 시민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정확하게 들여다 볼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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