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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경제동반자 타결…한국 자동차 업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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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5 조회조회 : 11,000회 작성일 2017-11-20 13: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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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의 갑작스런 탈퇴 선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자동차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세계 최대의 시장의 미국의 탈퇴로 오는 파급 효과는 생각보다 적을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탈퇴로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2.9%, 교역량의 14.9%를 차지하는 11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절대 무시할수 없는 수치다.

 

 미국의 탈퇴로 지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주도권을 잡아나간 국가가 일본이 되어버린 지금, 멕시코, 베트남 등이 포함된 중남미, 동남아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업체들로써는 악재일 수 있다.

 

 현재 당사국들은 자동차부품 등 공산품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를 추진키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며, 2019년 상반기 중 TPP를 발효키로 했다.

 

 캐나다는 자동차용 에어컨과 브레이크, 차체, 변속기 등 대부분의 부품에 대한 관세 6%를 즉시 철폐한다. 멕시코와 뉴질랜드는 엔진 등의 관세 5%를 즉시 철폐하고 나머지는 5년간 단계적으로 철폐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기존 변속기·클러치 등에 최대 27%의 관세를 부과했지만, 대형 엔진의 일부 부품과 에어컨 부품에 대한 관세 3%를 즉시 철폐하고, 나머지는 4~11년간 단계적으로 철폐할 예정이다.

 

 일본은 TPP를 통해 역내 경제적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동차 수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과 베트남은 경제연대협정(EPA)를 체결한 상태지만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에 일정한 관세가 남아 있었다. 하지만 TPP가 발효되면 일본에서 생산한 부품으로 베트남에서 완성차를 생산해도 관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도요타와 혼다 등 캐나다에 생산 시설을 둔 자동차업체들 역시 혜택을 보게 된다.

 

 국내 자동차 업체는 TPP로 인해 수출경합도가 높은 일본의 경쟁력이 상승함에 따라 상대적인 피해를 보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우리와도 관세를 낮추는 협정이 체결된 곳도 많아 직접적으로 영향이 있거나 당장 큰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일본 중심 경제질서가 만들어지는 것이라 달가울 것이 없다"고 말했다.

 

 또 "특히 멕시코·베트남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규모가 크고 일본과 우리가 경합하고 있는 시장" 이며 "일본이 혜택을 얻으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고, 한국 업체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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