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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선박용 도료 가격인상을 올해 수익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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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1,782회 작성일 2017-04-06 17: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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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진 KCC그룹 회장)

 

KCC가 선박용 도료와 PVC(폴리염화비닐) 창호의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올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선박용 도료의 매출비중은 KCC 전체매출에서 8~9%정도에 달한다.

 

조선사들은 매년 1분기에 철강재와 도료 단가를 협상하는데, 올해 1분기에 철강사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라 철강재 가격을 인상하는데 합의 했다.

이에따라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올해 1분기에 조선용 철강재에 이어 선박용 도료의 가격도 함께 인상 될 예정이고, KCC가 도료부문 수익성 악화에 따른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될 것" 이라고 예측했다.

 

KCC뿐만 아니라 PVC창호도 올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PVC창호의 원료인 PVC가격은 올해 1분기에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작년 1분기보다 약 20% 정도가 올랐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와 KCC, 한화 L&C 등 창호업계 선두기업들이 PVC 창호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를 때 적절한 시기에 제품가격을 올리면 KCC가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LG하우시스와 KCC, 한화 L&C등 창호기업들은 품질력과 인지도를 앞세워서 올해 안에 PVC 창호가격을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KCC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 5650억원, 영업이익 34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은 약 2.1%,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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