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자율자동차, 이대로면 13년뒤 자동차산업 70%축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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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낭자 조회조회 : 11,872회 작성일 2017-05-22 14:14:25본문
리싱크(Rethink) X는 최근 내놓은 '2020~2030 운송산업 : 대변혁과 내연기관 자동차 산업, 석유 산업의 붕괴' 라는 보고서에서 "2030년에 공유형 자율주행 전기차가 미국 자동차 주행거리의 95%를 차지 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부분을 차지하는 개인 소유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도로 위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이야기인데 약 13년 뒤 자동차 생산량이 70%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리싱크X는 기술 발전에 따른 기존 산업붕괴의 속도와 규모를 예측 및 분석하며 해당 내용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싱크탱크로 스탠포드대 평생교육원 토니 세바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설립하여 다양한 미래 보고서를 내놓는데,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공유형 자율주행 전기차를 이용하는 비용은 신차 구매 대비 1/10 수준으로 낮아지고, 유지 보수 충전을 포함한 전체 운영비용도 기존 내연기관차의 25~50%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공유형 자동차는 실 사용량보다 주차 시간이 대부분인 기존 개인소유 차량에 비해서 가동률이 약 10배가량 올라가며 평균 80만km의 자동차 수명과 유지비, 연료비, 금융-보험 비용 하락 등으로 인해 자동차 소비자들이 차량 보유를 포기하고 급속히 공유형 자율주행 전기차로 넘어갈 것 으로 보고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020년 2억 4700만 대에서 2030년 4400만대로 82% 감소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결론적으로는 자동차-운송산업은 120년의 역사를 가진 개인의 내연기관 자동차 소유 문화가 종말을 맞이하고, 그 과정에서 세계 에너지 경제가 재편 될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승용차 및 트럭의 제주가 2030년 연간 70%가량 줄어들면서 자동차 딜러, 유지보수 사업자, 보험회사, 정유회사 등으로 이어지는 자동차산업 가치사슬이 전체적으로 붕괴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과정에서 자동차 제조사는 자율주행 전기차를 자동차 공유회사 공급하는 위치로 떨어지고, 일부는 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로 전환 될 것이다.
단편적으로만 보면 해당 내용은 자동차산업 가치사슬의 붕괴가 경제의 붕괴로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리싱크X는 오히려 새로운 기회로 보고 있다. 공유형 자율주행 전기차를 통한 자동차 보유비용과 운송비 절감을 통해 미국 가구당 가처분소득이 5600달러가량 증가하면서 미국 전체적으로는 소득이 연간 1조달러(약 1120조 원) 증가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주차공간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부동산 분야에 파격적 변화가 이렁나고, 민간 저축 및 소비증가에 따른 기업 성장과 일자리 증가로 연간 1조 달러의 추가적인 GDP 증가가 발생할 것이라는 희망도 내비쳤다. 운송서비스에서 소외된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이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편적인 복지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싱크X의 공동 설립자인 제임스 알비브는 "기존의 기술과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분석 방법으로는 기술 융합으로 발생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할 수 없다" 고 말하며, "기존 시장질서가 붕괴되면 자동차 제조, 정비, 운전, 석유 업종에서 일자리가 감소하지만 소비자 저축과 소비의 증가로 긍적적 경제 성장과 차량 운행 시스템, 컴퓨터 플랫폼, 공유서비스 종사자 등 새로운 기회가 크게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율주행차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은 운전을 하지 않고도 목적지에 도착 가능하므로 자동차 내 엔터테인먼트와 비즈니스 관련 기술. 서비스분야쪽이 크게 창출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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