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료업계에 영향 미치기 시작한 조선업 불황, 이를 극복할 활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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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장통 조회조회 : 16,977회 작성일 2016-05-03 16:31:00본문
도료업계에 영향 미치기 시작한 조선업 불황
'선박 신규수주' 감소로 인한 선박용 도료 매출 하락 예상
전체 매출에 비중 큰 만큼 악영향 우려
요즘 이슈로 떠오른 조선업계의 불황이 도료 업계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선소의 선박 수주가 감소되었고 이에 따른 선박용 도료 매출 역시 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 올해는 종전 수주실적으로 큰 영향은 없지만 불황으로 인해 신규 수주가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도료업계가 경영난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CC, 노루페인트 등 기업은 이미 내년 이후 선박용 페인트 매출의 감소세가 예상하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잔량 감소의 영향이라는 게 관련업계의 설명이다.실제 국내 조선업계는 2008년 6823만CGT(가치환산톤수)의 수주잔량을 기록하였지만 2014년에는 반토막 수준인 3276만CGT까지 추락했으며 2016년 올해는 1월에 단 1척도 수주하지 못했고, 지난 4월 역시 1척도 수주하지 못한 상황이다.
선박용 도료는 건당 매출의 규모가 커, 도료업계 전체 매출에 끼치는 영향이 적지 않고 조선업계의 수주가 회복되지 않는 한 선박용 도료 매출은 감소할 것이며 이는 도료업계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실제 건설업관련 매출과 소비자의 도료 매출이 늘어났음에도 전체 매출은 오히려 줄어든 KCC의 경우 선박용 도료의 매출감소가 전체 매출의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예상 해 볼수 있다. 다국적 기업 '악조노벨'과 합작하여 선박용 도료를 생산 해 온, 노루페인트의 경우 역시 올해 영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 도료업계 관계자는 "선박의 보수 도장 시장, B2C(기업-소비자)시장과 건설시장 등 다양한 루트를 확보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도장통(admin@dojangtong.net) | 등록 : 2016-05-23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