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KCC 내화도료 2라운드 경쟁 불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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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2 조회조회 : 17,388회 작성일 2016-08-05 11:02:17본문
내화도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삼화페인트와 KCC 간의 경쟁이 재점화됐다.
최근 삼화페인트와 KCC는 3~4시간용 내화도료에 대한 품질 재인정을 차례로 받았다.
내화도료는 화재시 철골을 고온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페인트다. 내화도료를 철골에 일정 두께 이상 바르면 높은 온도에서 40배에서 50 이상 부풀어 올라 철골로의 열전달을 늦추는 역활을 한다.
페인트업계에서 추정하는 내화도료의 연간 시장 규모는 700억∼800억원 정도다. 건축법에 따라 높이 12층 이상 건물의 기둥, 보 등에 쓰는 3~4시간용 내화도료는 초고층건물 전체에 쓸 수 있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
두 업체의 3~4시간용 내화도료 경쟁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삼화페인트와 KCC는 3년 전 하루 차이로 3시간용 내화도료를 발표하면서 서로 ‘최초’를 주장하며 자존심 싸움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취득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인정 기간이 3년으로 만료됨에 따라 올해 두 업체가 나란히 재인정을 위한 성능 업그레이드 경쟁 2막이 오른 것이다.
삼화페인트는 최근 합성구조물용 3~4시간짜리 기둥용 내화도료 인정을 받고 시장에 선보였다. 강콘크리트 합성구조물에 적용되는 3~4시간용 내화도료 중 도막 두께가 4.15mm의 1액형(페인트를 표엔에 한번만 바르는 것) 제품으로는 업계최초라는 게 삼화페인트 측의 설명이다. 삼화페인트는 내화도료 시장에서 연간 9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KCC도 내화구조 인정이 만료됨에 따라 도막 두께를 더 얇게 만든 내화도료를 개발해 5월 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인정받았다.
KCC관계자는 “기존 내화도료보다 도막 두께를 더 얇고 깊숙이 침투되게 하는 등 성능을 높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내화도료 시장에서 삼화페인트와 KCC의 퀄리티 경쟁이 불 붙은 만큼 두 업체간의 선의있는 경쟁과 제품 향상에 기대를 해볼 법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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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3~4시간용 내화도료(사진출처 KCC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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