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암물질 함유 '6가크롬' 함유된 건축용 페인트! 시장에서 완전 OUT!! > 뉴스

피부염 등을 유발하고, 몸에 해로운 발암물질이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크로뮴 6가 화합물'이 내년부터 건축용 페인트 원료에서 완전히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크로뮴 6가 화합물'은 밝은 빛깔을 내는 특징 때문에 페인트의 대표적 원료로 널리 쓰였지만, 발암물질 등 위해성이 있어 미국과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크로뮴 6가 화합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난 해 1월 환경부는 강남 제비스코(주), (주)노루페인트, 조광페인트(주), 삼화페인트공업(주), (주)KCC 등 제조 5개사와 '6가 크롬'을 건축용 페인트에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협약을 자발적으로 체결한 바가 있​다.

이에따라 환경부는 '크로뮴 6가 화합물'을 건축용 페인트 용도로 제조 및 수입, 판매, 보관 · 저장, 운반, 사용 등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유독물질 및 제한물질 / 금지물질의 지정' 고시 일부 개정안을 오는 24일까지 행정예고와 관련된 의견을 받고 심사를 거쳐 5월 중으로 공포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크로뮴 6가 화합물'은 건축용 페인트 용도로의 제조 및 수입 제한이 고시 발령날로부터 6개월 후, 판매, 보관 및 저장, 운반, 사용 제한은 고시 발령날부터 1년 후에 시행된다.

다만 '크로뮴 6가 화합물' 사용이 건축용에서만 제외되고 차량용, 선박용, 전기전자용, 중방식용, 도료표지용, 플라스틱용 등 산업용에서는 아직 미정이다.​

환경부는 "건축용은 협의를 통해 대체가 가능하다고 보고 제한했으나, 나머니 분야는 대체물질 개발 상황에 따라 제한에 대한 확대를 검토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발암물질이 함유된 '크로뮴 6가 화합물'이 건축용 페인트 원료에서 제외되는 것은 반가운 일이나, 그것이 철저히 잘 지켜지는지와 산업용 등 '크로뮴 6가 화합물'이  제외되지 않은 분야에서 얼마나 빨리 대체물질이 나오는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도장의 모든 소식 도장통에서~!

www.dojangt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