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설비 전문업체
전착도장설비, 메그니코팅설비, 인산염피막설비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삼화페인트사, '오늘의집' 입점…"구매 접근성 확대"
(사진=삼화페인트) 지난 24일, 삼화페인트공업은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앱 '오늘의집'에 신규 입점했다고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사이에서 셀프 인테리어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온라인으로 페인트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화페인트 공식 온라인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8% 상승하는 성과도 보였다. 오늘의집에서 삼화페인트가 내놓은 제품들은 건축용 수성 페인트 아이럭스 시리즈 등이다. 아이럭스는 초보자에서 전문가까지 사용 가능한 고품질 페인트이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친환경 인증까지 받은 친환경 제품이다. 삼화페인트는 소규모 포인트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해 페인트·페인팅 도구로 구성된 패키지를 오늘의집에서 단독 판매하는 기획도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아이럭스 시리즈 1ℓ, 페인트 트레이, 롤러, 붓 등 셀프 페인팅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구매시 최대 3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화페인트는 오늘의집 입점을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31일까지 제품 구입 후 포토 리뷰를 작성하는 고객 전원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베스트 리뷰로 선정된 10명은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는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구매 접근성을 올리고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늘의집에 입점했다"고 말했다.
노루페인트, 3분기 영업이익 80%이상 증가
(자료=노루페인트) 지난 14일, 노루페인트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955억원으로 5.2% 늘었다. 국제 유가 상승 등에도 핵심 원재료에 대한 집중 관리와 코로나19 시점부터 원재료 수급에 대한 채널 다각화를 통해 변동성에 대응한 점이 주효했다. 또 고금리, 공사원가 상승 등으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 리모델링과 재건축이 주춤함에 따라 재도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데다 재도장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한 부분이 호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최근 스마트폰, 전자기기, 자동차 내장제 등에 친환경적인 소재를 활용하는 시장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바이오도료, 재생(리사이클)도료 등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제품군 확대로 B2B(기업간거래)에서 우위와 경쟁력을 갖춰오고 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원재료 파동에도 선제적 대응안 마련을 통해 올해 1분기부터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29년만의 국내 신공장" 전기차 공장 설립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전기차 탑티어로 성장하기 위한 국내 전용공장 설립의 첫 시작을 열었다. 13일, 현대차는 울산시 북구 첨단투자지구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다른 시작"이라며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 라인의 기술자들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만들고, 도전하면서 발전해왔다"며 "사람의 힘으로 원대한 꿈을 현실로 만들어온 울산공장의 헤리티지를 이어받아, 현대차는 사람을 위한 혁신 모빌리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울산 전기차 공장은 1996년 아산공장 이후 29년 만에 들어서는 현대차의 국내 신공장이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울산공장 부지에 2조원을 들여 2025년까지 전기차 전용 공장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공장은 54만8000㎥ 부지에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짓는다. 본격적인 생산은 2026년 1분기부터다. 현대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초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이곳에서 처음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울산 전기차 공장을 혁신적 생산 설비와 친환경적 공간을 갖춘 '사람 중심'의 공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실증 개발한 제조 혁신 플랫폼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HMGICS 제조 혁신 플랫폼에는 1)수요 중심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제어 시스템 2)탄소중립·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공법 3)안전하고 효율적 작업이 가능한 친환경 설비 등이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를 활용해 전기차 공장에 부품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차종 다양화 및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제품 생산성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조립 설비 자동화도 적용한다. 아울러 기계들이 도열한 삭막한 공장에서 벗어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작업자들이 햇볕을 많이 쬘 수 있도록 공장 내부로 자연광을 최대한 끌어들이고, 휴게·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그룹라운지를 오픈형으로 꾸민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제네시스를 포함한 전기차 200만대를 주요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브랜드 유산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한 전동화 전환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의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올해 8%에서 2026년 18%, 2023년 34%로 늘어나게 된다. 주요 지역 전기차 판매 비중은 미국 7%→23%→66%, 유럽 10%→30%→51%, 기타 6%→26%→59%에 육박할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올해 10%에서 2026년 15%, 2030년 24%까지 2배 이상 증가한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현대차 4종, 제네시스 5종의 전기차를 2세대 플랫폼으로 개발해 출시한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잇게 될 2세대 플랫폼은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 개발 체계의 핵심으로 꼽힌다. 모든 전기차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E-GMP 대비 공용 개발이 가능한 차급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울산 전기차 공장 기공식을 맞아 울산공장의 50년을 돌아볼 수 있는 전시회도 마련했다. 1968년 울산공장에서 최초 생산한 소형 세단 '코티나' 복원 모델과 전기차 프로토 타입 '쏘나타 EV', 울산공장 설립 및 경부고속도로 건설 관련 사료 등을 전시했다. 이 전시는 내년 1월 울산공장 문화회관 헤리티지홀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공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을 통해 미래 자동차 생산의 패러다임을 읽고, 제품 품질과 공장의 안정성을 높여 더 나은 모빌리티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폴스타, 부산 르노 공장서 전기차 '폴스타4' 생산
(포스타 최고경영자, 사진=폴스타)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2025년부터 한국 부산에서 차세대 전기차 모델을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한다.지난 9일, 폴스타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폴스타 데이' 행사에서 제조 거점 다각화 전략 아래 2025년 하반기부터 '폴스타 4'를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폴스타는 이에 대해 르노코리아자동차, 중국 자동차업체 지리(Geely)그룹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스타 4 일부는 한국 내수 시장에 판매되고, 나머지는 북미 지역에 수출될 예정이다. 폴스타는 차량 개발 및 제조 과정에서 자체 시설에 투자하는 대신 협력사와 주요 주주 회사들을 활용하는 자산 경량화 방식을 펴고 있다.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은 23년간의 차량 제조 경험과 약 2천명의 숙련된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출항과 바로 연결되는 지리적 장점도 갖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내년에 자체 하이브리드 차종을 출시한 뒤 다음 단계로 이듬해부터 순수 전기차인 폴스타 4를 생산할 계획이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폴스타 4는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지난 4월 상하이 오토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폴스타는 2019년 '폴스타 2'를 출시했으며, 지난해와 올해 각각 공개한 '폴스타 3'와 '폴스타 4'를 내년에 출시하고, 이후 4도어 GT인 '폴스타 5'와 전기 로드스터 '폴스타 6'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며, 토마스 잉엔라트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폴스타는 품질과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지리그룹 및 르노코리아와 차량 생산 거점을 다각화하는 단계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폴스타는 내년에 중국과 미국에서 폴스타 3를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5년 대한민국 부산에 이르기까지 총 3개국 5곳의 생산 거점을 바탕으로 글로벌 성장 목표를 달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폴스타 2는 현재 중국 루차오에 있는 지리차 공장에서 생산 중이며, 내년에 출시되는 폴스타 3는 중국 청두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이후 폴스타 4는 부산과 중국 충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사진=폴스타 제공) 최근 폴스타는 2025년부터 생산 예정인 폴스타 5의 배터리 모듈을 SK온에서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배제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폴스타 4의 배터리 공급 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폴스타가 한국 배터리 사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생산 거점을 한국으로 정했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열린 '폴스타 데이'는 폴스타가 세계 투자자, 언론을 대상으로 향후 비전과 방향성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한 첫 대규모 행사다. 폴스타는 전력망과 차량을 연결해 차량의 전력을 이용할 수 있는 V2G(Vehicle-to-grid) 기술 개발을 위해 가상 발전소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배터리 개발업체 스토어닷과 초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도 발표했다. 또 향후 폴스타 4에 탑재 예정인 라이다(LiDAR)에 '모빌아이 쇼퍼 자율 주행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화페인트, '라라 인 림보랜드'를 2024년의 컬러뉘앙스로 발표
지난 7일, 삼화페인트공업 컬러디자인센터가 2024년을 위한 올해의 컬러뉘앙스 키워드를 ‘라라 인 림보랜드(La La in Limboland)’로 정하고 다섯가지 컬러를 선정했다. '림보랜드'는 상황이 불분명하거나 해결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삼화페인트는 이 키워드에 전쟁 등으로 세계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태도로 미래를 마주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삼화페인트가 선정한 컬러는 하바나 패션, 네이비 블루, 스무디 그린, 캔디 믹스, 브라운 슈가다. 이 다섯 가지 컬러는 행복, 현실과 이상의 혼재, ESG, 심리적 안정, 변함없는 견고함 등을 상징한다. 삼화페인트의 ‘올해의 컬러뉘앙스’란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도출된 컬러다. 이 컬러는 건축 및 인테리어, 자동차, IT산업 등 컬러 디자인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컬러 흐름이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 관계자는 “컬러뉘앙스는 글로벌 리서치 등의 컬러 변화 추이에서 중요성과 영향력이 두드러지는 색상계열과 2024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KCC글라스, 가구용 필름 리뉴얼했다 '비센티 퍼니처'
(사진제공=KCC글라스) 지난 30일,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친환경 가구용 필름인 ‘비센티 퍼니처’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공개했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비센티 퍼니처는 가구와 벽재 등 표면에 적용돼 고급스럽고 새로운 공간 분위기를 연출해 주는 필름 제품이다. 특히 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발암성 물질인 폼알데하이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차단력이 우수하며, 온도 및 습도 변화와 각종 오염에 강해 일반 가구부터 주방용 가구에까지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하다. 비센티 퍼니처는 인체에 무해한 페트(PET) 소재가 적용된 친환경 건축자재로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통과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도 획득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중금속 검출 검사에서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7종과 4대 중금속이 모두 미검출됐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방염 성능 검사를 통과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안전성도 입증되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비센티 퍼니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뿐 아니라 뛰어난 안전성과 친환경성으로 국내 주요 건설사에서도 선호하는 제품”이라며 “이번 리뉴얼로 뛰어난 상품성을 갖추게 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 경쟁력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LS엠트론사, 김제에 ‘랜드솔루션’ 공장 준공
(사진=랜드솔루션)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대표이사 신재호)이 트랙터 작업기 기업 ‘랜드솔루션’의 신축 공장을 건립했다. ‘랜드솔루션(LAND SOLUTIONS)’은 지난해 6월 LS엠트론이 국내 작업기 생산업체인 웅진기계와 트랙터 작업기 생산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해 세워진 기업으로 고객에게 농업의 모든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랜드솔루션은 김제자유무역지역 내 1만5550평 규모의 부지에 연간 2만대 작업기 생산 능력과 글로벌 품질 수준을 맞추기 위해 농기계 업계로는 최초로 연속식 친환경 화학 도장 설비를 갖췄다. 이곳에선 적재용 작업기, 굴착용 작업기, 잔디깎기 등이 생산될 예정이며, 오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제품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40마력대 소형 트랙터에 부착되는 이 작업기들은 여성들도 사용하기 편한 여성친화형 제품으로 가정용 조경과 농장 관리용으로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랜드솔루션에서 생산한 제품은 LS엠트론의 주력 시장인 북미에 전량 수출될 예정이다. 이번 랜드솔루션 준공으로 LS엠트론은 트랙터 본체 판매 확대는 물론 작업기 공급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어 트랙터 사업 성장에 중요한 초석이 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LS엠트론 신재호 사장은 “랜드솔루션 신축 공장 준공은 함께해서 더 큰 가치를 만드는 ‘LS Partnership’의 첫 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웅진기계와 LS엠트론이 윈윈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LS엠트론은 트랙터뿐만 아니라 엔진과 부품에 이어 작업기까지 생산하며 글로벌 농업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사우디 국부펀드와 현지에 합작 공장 계획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자동차 조립 합작 공장을 건설하며 중동 지역 내 첫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다.지난 23일,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페어몬트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반제품조립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장재훈 현대차 사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이얀 PIF 총재,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현대차와 PIF는 합작공장 건설에 5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가 70% 보유하기로 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연간 5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CKD 합작 공장을 짓는다.이 합작 공장은 2024년 상반기 착공해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모두 생산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양산 개시를 목표로 한다. 최근 전기차 업계의 투자가 잇따르고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입주하는 등 중동 자동차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곳인 KAEC에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지역에 들어선 계획도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산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산업 동력을 키운다는 목표로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자동차 산업의 발전도 적극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사우디아라비아 합작공장에 고도의 자동화 공정 및 지역 맞춤형 설비를 적용한다. 생산 제품의 라인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전기차 기술에 대한 현대차와 PIF의 협력이 혁신과 환경친화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는 "우리의 합작투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및 모빌리티 산업의 가치 사슬을 폭넓게 확장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C사, 미국에 ‘리피니쉬 컬러센터’ 설립,,, 해외 진출 발판
(사진=KCC 제공) 오늘, KCC가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 자동차보수용 페인트를 공급하는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번에 신설한 미국 리피니쉬 컬러센터는 KCC가 해외에 설립한 첫번째 컬러센터로, 미국전역은 물론 남미와 캐나다 등 미주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피니쉬 시장에 진출하는 전초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한 컬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선다는 생각이다.KCC는 컬러센터에 전문 조색사를 배치하여 현장 조색시스템인 MM(Mix & Match)을 시장에 알리고, 안정적인 기술 지원 뿐만 아니라, 수시로 도장 시연 및 세미나를 개최하여 KCC 브랜드를 시장에 홍보할 예정이다.KCC 리피니쉬 관계자는 “유성 및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 KCC 리피니쉬 페인트는 전세계 자동차가 모두 모여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리피니쉬 페인트의 품질 수준은 현지에서 경쟁하는 유수의 글로벌 메이커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며, 세계 각종 자동차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여 시장 점유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볼보자동차사, 프리미엄 SUV로 수입차 순위 3위 등극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중형 프리미엄 SUV, XC60의 돌풍으로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9월 수입차 판매 집계에서 1555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3위에 등극했다. 볼보자동차에 따르면 9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2만2565대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볼보자동차의 9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44%, 전년 동기 대비 77%의 성장률을 기록해 대세임을 보였다. 모델별 판매에 있어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링 카, XC60이 전월 대비 무려 248% 증가한 899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국내 출시 이후 월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그 뒤는 S60(193대), S90(158대), XC90(123대) 등이 차지했다. 특히 XC60은 9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업계 전체가 마주하고 있는 도전적인 상황 속에서도 30~40대 개인 고객분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탄탄한 수요를 통해 올해 약 33%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 24년식 모델의 본격적인 출고와 물량 확대는 물론 그에 맞는 서비스를 확충해 양질의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인트·접착제 관련 발암물질 맞춤형 '공기정화 신기술' KIST서 개발
(사진=KI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은 친수성과 소수성 모두를 갖고 있어 기존 활성탄 기술로 제어가 어려웠던 양극성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효율적으로 흡착할 수 있는 새로운 흡착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페인트, 접착제 등 일상용품에 포함된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인한 호흡기 질환, 두통, 암 등 건강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흑연과 철의 표면 산화 정도를 정밀하게 제어함으로써 산화그래핀-철산화물 융합구조를 합성해 흡착제를 만들었다. 그 결과 표면에 산소 작용기와 철산화물이 증가해 양극성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해 높은 흡착력을 보였다. 연구팀이 개발한 흡착제는 기존 활성탄 흡착제보다 양극성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해 최대 15배 향상된 흡착 효율을 보였다. 또한 흡착제 표면 내 산소작용기 및 철산화물 비율을 조절하면 오염물질의 특성에 따라 제거 기능성을 최적화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도 밝혔다. 활성탄 흡착제로는 제어가 어려웠던 케톤류 물질 4종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탄소사슬이 적을수록 낮은 흡착 효율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 흡착 제에 산소 작용기와 철산화물 함유량을 증가시켜 해당 케톤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었다. 또한 흡착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분자 사이에서 수 나노미터 이하 거리의 전자 이동 현상을 분석해 오염물질의 모양과 흡착 경향성 간의 연관성을 최초로 찾아냈다. 이를 이용하면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기 유해인자들에 대한 맞춤형 탐지·제어 기술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ST 관련 관계자는 “흡착제의 흡착 성능과 재생 효율을 높이는 것에 초점을 둔 기존 연구들과는 달리 흑연, 철과 같이 구하기 쉬운 재료만으로 기존 흡착제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뜨거운 지구 ‘복사 냉각 페인트’로 열 내린다
(사진=포스텍 제공) 국내 연구진이 열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는 ‘복사 냉각 페인트’ 모델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주변 온도를 낮추는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일, 포스텍은 노준석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교수와 이헌 고려대 신소재공학과 공동 연구팀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복사 냉각 페인트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변수를 분석하고 최적의 설계 조건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차원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이산화규소(SiO2)와 산화알루미늄(Al2O3) 입자로 구성된 복사 냉각 페인트를 모델링했다. 이를 통해 페인트의 입자 크기와 분포, 코팅 두께 등 여러 변수가 페인트의 냉각 성능과 광학적 특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시뮬레이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최적의 냉각 성능을 내는 복사 냉각 페인트를 제작했다. 페인트의 두께를 약 250 마이크로미터(μm)로 제작했을 때 높은 태양광 반사율을 보였으며, 주위의 온도보다 최대 9.1도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노준석 교수는 “복사 냉각 페인트는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공정이 간단해 건물 외벽이나 비행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복사 냉각 연구와 기술 사업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페인트업계 긴장...유가가 치솟는다
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페인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원유를 정제해 제품을 만드는 페인트 회사는 유가 상승이 곧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페인트 가격이 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지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0.65달러로 마감해 전날보다 0.73달러(0.81%) 상승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 16일(92.86달러) 이후 10개월 만의 최고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도 10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7.51달러로 전날보다 0.64달러(0.74%) 상승했다. 국제유가의 상승세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결정 때문이다. 사우디는 지난 7월부터 이어온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12월까지 연장키로 지난 5일 발표했다. 러시아도 같은 날 하루 30만 배럴의 감산을 12월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글로벌 원유 공급 감소 우려가 자극된 것이다. 용제와 수지 등 원유를 정제해 만든 원료로 페인트를 만들다보니 페인트 회사는 국제 유가 상승에 취약하다. 유가 상승은 원가 상승을 가져와 수익성을 낮춘다. 반대로 유가가 안정되면 좋다. 올해 상반기 KCC 도료 부분과 노루페인트가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56%, 34% 증가한 이유다. 국제 유가가 6월 하순부터 전반적인 상승세로 방향을 틀자 페인트 회사는 건설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뿐 아니라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압박까지 가중될 처지다. 판가 인상이 또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서다. 지난해 KCC와 노루페인트, 삼화페인트는 최대 19~25% 페인트 가격을 올렸다. 다만 업계는 가격인상 계획에 대해 미정이거나 논의 중인 게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번만 칠해도 OK"...KCC사,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 출시
(사진=KCC) 지난 24일, KCC가 건축물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내부용 수성 페인트다. 숲으로 원코트는 1회 도장만으로 은폐율 99.9% 이상의 외관이 구현돼 도장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에는 2회 이상 도장해야 했다.우수한 작업성과 높은 은폐력에 더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으며,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지정한 내부 수성도료 KS규격(KSM6010-2종-2급)을 국내 원코트용 수성도료 중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이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인증과 항균, 항곰팡이성 공인성적서까지 획득했다.KCC 관계자는 “최근 페인트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눈에 띄고 있다”며 “숲으로 원코트는 한 번의 도장으로 페인트 시공이 가능해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함께 제공하는 최상의 선택지일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 화성 공장에 '화재' … 7일 조업 재개
(사진=기아) 기아자동차 오토랜드 경기 화성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일부 설비 가동이 중지됐다. 지난달 29일, 기아차에 따르면 화성 3공장 2층 도장 라인에서 전날 오후 7시 30분 불꽃과 연기가 발생했다. 공장 자동 소화기가 화재 발생을 감지해 분사됐고 자체 소방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불은 40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라인에 있는 로봇 8대가 고장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화재 피해가 없었던 다른 설비와 공정은 정상 가동이 가능했지만 안전과 도장 라인을 복구하기 위해 3공장 전체 작업이 중단됐다. 노사는 다음달 6일까지 3공장 조업 중단을 확정했다. 설치 후 시범 생산, 품질 확인 등의 과정으로 열흘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라인에 설치된 로봇 케이블 문제로 불꽃이 튀어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공장 가동이 정상화 되도록 조치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