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반도체 관련 소부장 기업 추가 지원 발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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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388회 작성일 2023-07-07 18:31:56본문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의 추가 지원대책 발굴에 나선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글로벌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첨단 소부장 분야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7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동진쎄미켐 발안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존 지원책 외, 현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현장밀착형 지원책의 추가발굴을 위해서다. 동진쎄미켐은 국내 최초로 극자외선(EUV)용 포토레지스트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반도체 장비 업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7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에 이어 올해 3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 등을 통해 국내 반도체 소부장 자립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원책에는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신기술 테스트베드로서 첨단반도체기술센터 구축 ▲소부장 계약학과 확대 ▲기술 선도형 연구개발(R&D) 확대 ▲소부장 금융지원을 위한 신규펀드 조성▲대규모 생산팹과 소부장 생태계가 집적되는 클러스터 구축(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등) 등이 포함된다.
간담회 참석기업들은 극자외선(EUV) 등 반도체 공정이 첨단화됨에 따라, 관련 소부장에 대한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첨단 소부장에 대한 기술개발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또 수요기업과의 협력 과제 확대, 제품 개발과 성능평가를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인프라 구축, 최근 경쟁국의 수출통제에 대한 국내기업 영향 최소화 노력 경주 등을 의견으로 제시했다.
장영진 1차관은 "최근 경쟁국들은 수출통제, 대규모 보조금, 반도체 소부장 기업 국유화 등 반도체 공급망 확보를 위해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생태계의 경쟁력이 반도체 초격차 확보와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는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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