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공주공장 'PCM 도료' 생산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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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5,148회 작성일 2021-08-30 17:44:50본문
삼화페인트 공주공장에서 연간 1만 4000톤에 달하는 PCM 도료를 생산하여 컬러 강판을 만드는 철강회사에 납품 중이다.
생산공정 스마트화로 효율을 향상시켜 "친환경. 고기능 도료"로 경쟁력까지 갖출 예정이다.
충남 탄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삼화페인트 공주공장은 가전이나 건축용 패널에 사용하는 PCM(Pre-Coated Metal) 도료 생산을 진행한다.
PCM 도료는 성형 전 상태인 금속판에 압축 방식으로 도장하는 재료로, 올해 상반기 PCM 도료 생산량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5%정도 늘어 활기를 띄는 양상이다.
코로나19 전염병이 지속되면서 고급 가전과 홈인테리어 등에 필요한 컬러 강판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PCM 도료 또한 주문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PCM 도료의 제조 공정은 크게 4가지 단계로, 배합 / 연화 / 희석 / 조색 단계로 구분된다. 수지와 에폭시, 폴리에스테르 등의 원료와 용제를 먼저 배합탱크에서 섞은 뒤, 잘게 쪼개는 연화 과정이 진행된다. 철보다 경도가 높은 미세한 구슬이 연화설비 안에서 돌면서 재료를 분쇄하며, 도료 분자가 10마이크론미터 이하가 될 때 까지 연화 과정을 거친다.
원료는 실시간 'PLC' 시스템과 연결된 배관을 통해 자동으로 공급된다. 연화 과정을 거친 도료는 희석 탱크에서 한 번 더 섞은 뒤, 조색 단계로 진행된다. 각 고객사 요청에 맞게 색상을 조절이 필요해 전문 조색사가 광택 및 색감을 미세하게 조절한다. 색상은 색착 값을 수치화 해 기계 검사를 거치는데, 9가지 원색 도료를 혼합하여 무한대로 색상 제작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삼화페인트 공주공장은 매년 1만 4000톤 가량의 PCM도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가전용 PCM 도료가 두각을 나타낸다. 최근 고급가전용 스테인리스 코팅재나 다채무늬 프린트 도료, 가전용 라미네이트 접착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따른 친환경 PCM 도료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학물질이 적은 수성 도료를 중심으로 항바이러스, 불연, 난연 등 고기능성 도료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
컬러 강판의 생명인 PCM 도료가 추후 글로벌 도료 업체와 견줄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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