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장설비 전문업체
전착도장설비, 메그니코팅설비, 인산염피막설비
전착도장 전문업체
에폭시, 아크릴 전착도장 전문
수처리 관련 전문
필터프레스, 수질측정기등
애경특수도료, 전기차용 절연코팅제 공장 신축
(사진제공=애경케미칼) 애경케미칼 자회사인 애경특수도료가 전남 광양에 전기자동차 필수 부품인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 공장을 짓는다. 지난 24일, 애경특수도료는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국가산업단지 내에 약 1500평 규모 '무방향성 전기강판용 절연코팅제' 생산 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되며, 같은 해 6월 시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7000t의 절연코팅제 생산이 가능한 규모다. 절연코팅제는 전기자동차의 필수 부품인 무방향성 전기강판에 활용된다. 전기강판의 전력 손실이 낮을수록 구동모터와 전기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이 향상되는데, 절연코팅제는 전기강판의 전력 손실을 낮춰주고 구동모터의 안정적인 작동과 전기자동차의 효율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애경특수도료는 광양 공장 설립을 통해 전기자동차 필수 부품인 '무방향성 전기강판'의 고성능 절연코팅제 수요에 유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애경특수도료 관계자는 "절연코팅제는 전기자동차 모터 효율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라며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앞으로 높아질 용도별 절연코팅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도장의 모든 뉴스는 도장통에서~! WWW.DOJANGTONG.COM #도장통, #도장통기사, #특수도료
화학물질 유해성 따라 차등 적용...평가 기준 완화
그동안 일정 규모 이상 사업에 대해 의무적으로 진행됐던 환경영향평가의 적용 기준이 앞으로 대폭 완화된다. 기업 활동을 제한하던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과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도 위험도에 따라 관리 기준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환경부는 대구 성서산업단지에서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환경 규제 혁신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환경부는 ◎닫힌 규제에서 열린 규제 ◎획일적 규제에서 차등적 규제 ◎명령형 규제에서 소통형 규제 ◎녹색사회 전환을 선도하는 규제 등 규제 혁신의 네 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이 날 회의에서의 핵심은 환경영향평가 완화다.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여부 자체를 판단하는 스크리닝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소규모 공원이나 농로 조성 등 환경 영향이 미미한 사업들이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환경부는 스크리닝 제도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평가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하기로 했다.아울러 환경영향평가에서 수십 년간 누적된 평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원전 업계에서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중인 신한울 3·4호기의 평가 기간이 한층 더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제도 개선으로 환경영향평가가 내실화되고 평가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더불어 폐기물·화학물질 관련 규제도 개선된다. 화학물질은 물질의 유해성에 따라 취급 시설 기준, 영업허가 등의 규제를 차등 적용한다. 화학 사고 위험이 낮은 저농도 납 등 만성 독성 물질은 취급 시 안전 관리 의무를 일부 완화하는 대신 인체 노출 빈도를 줄이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인체와 접촉할 경우 즉시 사고로 이어지는 고농도 황산 등 급성 독성 물질은 취급·보관 시 강력한 안전 관리 의무를 요구하는 식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화평·화관법 개정안을 올해 말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도장통, #도장통기사, #환경평가
현대자동차사, 글로벌 인재 찾는다,, '현대 비전 컨퍼런스' 개최
현대자동차가 해외 우수 대학의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지난 3일, 현대차는 지난 3일부터 이틀간 해외 우수 대학 박사 과정 인재를 대상으로 ‘현대 비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현대 비전 컨퍼런스는 현대차가 최초로 해외 대학 박사과정 인재들을 국내로 초청하여 실시한 글로벌 채용행사로, 총 12개국에 달하는 다양한 국적의 북미·유럽 우수 대학의 미래핵심 기술 분야(AI, AAM, 자율주행, 로보틱스, 친환경) 박사 과정 인재 및 해당 분야의 현대차 임직원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에 앞서 북미 주요대학을 직접 방문해 설명회와 직무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자를 모집했고 연구분야 적합성 및 개인 커리어 비전 등을 고려해서 참가자를 선정했다.3일에는 현대차에 재직중인 각 분야별 임원급 기술 리더들과 실무진들의 비전 및 전략 발표가 진행됐다.아울러 참가자들과 부서별 직원들 간의 채용 질의응답과 사전에 선정된 각 분야별 참가자가 본인의 연구분야와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4일에는 현대차 기술 체험을 테마로 참가자들이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방문해 ▲미래 모빌리티 컨셉 모델 ▲제네시스 사운드 아키텍처 ▲수소트럭 VR 등 미래 신기술을 체험했고 이어서 현대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도 견학했다. 더불어 현대차는 5일에 별도 희망자에 한해서 현대차 의왕연구소에 위치한 로보틱스랩 투어도 실시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MIT 박사 과정 브래디 해먼드는 “현대차 덕분에 세계 각국의 우수한 학생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두에 있는 현대차의 경영진 및 실무진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현대차 미래비전과 기술력을 널리 알려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 이라고 말했다. #도장통, #도장통기사
강남제비스코사 '빔 코트', 美 농무부 친환경 인증 취득
빔코트와 USDA 친환경 인증마크. (사진제공=강남제비스코) 지난 1일, 강남제비스코(주)가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용 바이오 UV도료 ‘빔 코트(BEAM COAT)’가 미국 농무부(USDA)의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USDA의 친환경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바이오매스 함량이 최소 25% 이상이 되어야 한다. 이번에 인증을 통과한 빔코트는 바이오매스 함량이 44%로, 국내 제품 중 가장 높은 제품이다. 여기서 바이오매스는, 석유계 원료가 아닌 사탕수수, 옥수수 등 자연원료에서 생성된 것을 말한다. 강남제비스코의 빔코트는 PVC 바닥장식재에 사용되는 실내 인테리어용 도료로 거실, 주방 등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호텔, 사무실 등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 강남제비스코 관계자는 "기존 PVC 바닥재용 바이오 UV 도료는 석유계 제품이 지니고 있는 내마모성 및 내오염성 등의 성능을 유지시키기가 매우 까다롭지만 이번에 개발한 빔코트는 그 성능이 기존 석유계 UV도료보다 뛰어나다"면서 “앞으로도 바이오매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페인트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장통, #도장통기사, #도료, #uv도료
KCC사 "도로 열섬현상 완화"... 차열페인트 스포로드쿨 출시
(사진출처 = KCC 제공) 지난 28일, KCC는 보행로에 적용할 수 있는 차열페인트 '스포로드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포로드쿨은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 수지 페인트로, 차열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에 적용할 수 있다.태양열을 반사하는 특수안료를 사용해 아스팔트, 콘크리트의 온도 상승을 막아 도로의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냉방에 사용되는 에너지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것이다.KCC에 따르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스포로드쿨의 근적외선 반사율은 77.8%로, 보통 10∼30% 정도인 일반 MMA 페인트에 비해 높게 측정됐다.KCC 관계자는 "열섬 현상을 완화하고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기 위해 스포로드쿨을 출시했다"며 "차열도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에 맞게 보행로용 차열도료 스포로드쿨과 함께 외부용 차열도료 '스포탄상도'(에너지), 수용성 차열도료 '숲으로차열상도' 등 공공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페인트 #차열페인트 #도장통 #도장통기사
조광페인트 도료교육센터, CHAMP서 최우수 A등급 선정
(사진제공 = 조광페인트) 지난 27일, 조광페인트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2022년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CHAMP)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최우수 센터(A등급)로 선정되었다.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은 공공기관·기업·대학 등이 중소기업과 공동 훈련협약을 맺고 근로자·학생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직업 능력개발 사업이다. 조광페인트는 2012년 도료·도장 분야 국내 최초로 해당 사업에 선정돼 충북 음성에 도료교육센터와 전문 기숙사를 설립했다.조광페인트 도료교육센터는 국내 전문가 양성을 책임지며 현재까지 1만 2000여 명의 훈련생을 배출해낸 해당 분야 국내 최대 공동 훈련센터이다. 교육은 △건축 도장 실무 △자동차 수용성 도장 △방수 도장 실무 △분체 도장 △금속 도장 등 현장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 과정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이봉희 조광페인트 부사장은 "앞으로도 도료·도장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필요한 정보교류와 훈련 인프라 활용, 교육 훈련체계 수립 등 훈련생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도장통, #도료, #페인트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터쇼가 아닌 IT 전시회에 참가한다...
(출처=부산국제모터쇼) 주요 완성차 브랜드가 줄줄이 불참을 선언하면서 부산국제모터쇼에 비상이 걸렸다. 4년만에 재개되어 참가기업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 의사를 밝힌 곳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현대차·기아·제네시스와 BMW그룹 BMW·MINI(미니)·롤스로이스 정도다. 무엇보다 부산에 본사를 둔 르노코리아자동차와 국내 수입차 업계 1위 메르세데스-벤츠마저 올해 행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부산모터쇼의 입지가 위태롭다는 이야기가 들리고있다. 부산모터쇼는 서울모빌리티쇼와 함께 국내 대표 모터쇼로 꼽힌다. 코로나19로 2020년 행사는 열리지 못했지만 그 이전까지 매번 20여 개의 국내외 완성차 업체가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8 부산모터쇼만 하더라도 국산차 8개와 수입차 11개 등 총 19개 브랜드가 부스를 열고 관람객을 맞았다. 그런데 올해는 참가 브랜드 수가 4년 전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6곳으로 쪼그라들었다.원인으로는 우선 비용 문제가 커보인다. 완성차 업계는 부스 규모에 따라 적게는 수억 원, 많게는 수십억 원을 들여 모터쇼에 참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행사가 열릴 때마다 무조건 발을 들이기는 힘들다는 반론이다. 특히 산업의 변화에 맞춰 각 브랜드가 미래 전략을 발표할 수 있는 매력적인 판이 되고 있는지 모터쇼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내연기관 시대에는 차량의 디자인과 엔진 등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게 중요했다면 이제는 전장 등 기술력이 차량 산업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일부 모터쇼들이 완성차 브랜드의 외면 속에 입지가 급격하게 좁아지고 있는 건 우리나라 만의 문제는 아니다. CES와 같은 IT전시회로 자동차 업계의 무게중심이 옮겨가면서 글로벌 모터쇼들도 고민이 깊다. 발 빠르게 정체성을 고민하고 변화에 나서지 않으면 도태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 글로벌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꼽히던 프랑크푸르트모터쇼가 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 전시회의 정체성을 바꾸고 지난해 9월 ‘IAA 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꾸고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도 ‘모터벨라’로 변신을 시도했다. 국내에서도 서울모터쇼가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전시 외에도 각 브랜드별 미래 전략 및 기술 발표에 중점을 둘 수 있다”며 “전동화 전환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둔 업체들이 변화의 모멘텀으로 설정하기에는 모터쇼보다 모빌리티쇼가 매력적인 셈”이라고 전했다.코로나19 시대에 고육지책으로 마련한 온라인 행사가 의외로 오프라인 이상의 마케팅 효과를 보여줬다는 점도 모터쇼의 위상을 위태롭게 하는 요소다. 실제 완성차 업계에서는 “온라인 행사가 홍보 효과가 더 크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행사에서는 브랜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행사 자체가 더 많은 이들에게 노출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며 “신차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발표하면서 모터쇼는 사실상 구매 의사가 있는 고객들이 와서 실물을 보는 전시장의 의미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장, #도장통기사, #자동차, #모터쇼
조광페인트사, 철도차량 도료 첫 친환경 인증
(사진 = 조광페인트 제공) 조광페인트는 국내 업계 최초로 철도 차량용 수성 페인트에 대한 '환경표지 인증(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환경표지 인증'은 제조·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정도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평가해 부여되는 대표적인 국가 공인인증제도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은 '에코필 2K 톱(Ecophile 2K TOP)'이다. 기차, 자동차, 기계, 가전제품 등을 만드는 산업과 생산 시설에서 주로 사용되는 고기능성 수성 다용도 페인트다. 중금속과 BTX(벤젠·톨루엔·자일렌) 프리(FREE)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과 냄새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그동안 국내 철도 차량 보수를 위해서는 유기용제가 함유된 유성 페인트만이 사용되었어서 인체에 해로웠으나 해당 제품은 도시철도 보수 작업자들의 작업 환경을 개선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에코필 2K 톱(Ecophile 2K TOP)'은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1년여의 실제 차량 도장 테스트 등 철저한 검증을 거쳐 개발됐다. 이번 협업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친환경성이 강화된 제품으로 추가 개발이 완료됐다. 이달부터 서울교통공사의 도시철도(지하철) 보수 현장에 납품이 시작될 예정이다. #도료, #페인트, #페인트업계, #친환경페인트
'깜짝 실적' 쓴 페인트업계
몇 달간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며 원가 부담을 키운 악조건에서도 페인트 업계가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판매단가 인상분이 반영됐고 해외 사업장 호조에 따른 환율 효과도 수익성 보전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지난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CC는 올해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6,380억원, 영업이익 1,4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93.2% 상승한 '깜짝 실적'이다.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실리콘 사업부 매출이 19%성장한 9,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페인트와 건자재 부문 매출이 각각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삼화페인트 역시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96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771.6% 증가했다. 역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이번 영업흑자 기록은 지난 2017년 1분기 이래 매년 1분기마다 이어온 영업적자의 늪에서 6년만에 탈피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페인트의 주요 원재료로 원가에 큰 영향을 주는 국제 유가가 올 들어 가파르게 오르면서 페인트 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국제 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지난달 배럴당 102.82달러로 1년 전(6292달러)보다 63% 치솟았다.실적 요인에는 판매 인상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인트 업체들은 지난달부터 대리점에 납품하는 페인트 가격을 15~30% 가량 올렸다. 가격 저항은 그리 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 산업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고 있는 데다 이사철과 맞물린 인테리어 수요 등으로 본격 성수기가 도래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해외 사업장 업황 개선,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풀었던 막대한 유동성을 긴급하게 회수하고 나서면서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하지만 국제 원자재 가격은 당분간 오름세를 지속할 전망으로 원가 압력 요인이 여전히 상존하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같은 실적 흐름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인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의견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이 뛰더라도 실제 기업들의 원가에 반영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차가 발생한다"며 "1분기에 반영된 원가 상승분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의 원자재 가격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필요할 경우 경영계획 수정 등 상황에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도장통, #도장, #산업기사, #페인트
니켈값 2배 되자,, 도금업체 70곳이 무너졌다
대표적인 ‘뿌리산업’인 표면처리(도금)업계가 코로나19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으로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도금 공정에 주로 쓰이는 비철금속 아연, 니켈, 구리 등의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여기에 중간 유통업계와 대기업 1~2차 협력사 간 대립까지 겹치면서 위기가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금이 제조업 전반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자칫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도금업계가 휘청일 경우 제조업 전반의 ‘올스톱’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최근 조합 회원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500~600%까지 치솟았다. 원자재 가격이 오른 만큼 납품 단가에 반영해 주지 않는 데다, 지급을 지연하는 문화도 위기를 가중시켰다. 박평재 표면처리조합 이사장은 “대기업은 평판 리스크를 우려해 납품 단가에 원자재 가격을 잘 반영해 주는 편이지만 1~2차 협력사는 이를 전혀 반영해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영세 업체가 많은 도금업계에선 납품 즉시 현금으로 입금받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 납품 2~3개월 후 어음 지급이 업계 관행으로 굳어졌다. 하루가 다르게 원자재 가격이 뛰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회피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원자재 중간유통업체의 폭리도 업계 위기를 가중시켰다는 내용이다. 이상오 표면처리조합 전무는 “원자재 중간상들이 가격이 고공 행진 중인 원자재를 더욱 비싸게 팔기 위해 물량을 제때 풀지 않으면서 업계의 손실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올해 원자재 중간유통업체들이 t당 300만원 받던 마진을 최근 1000만원 수준으로 올렸다는 것이다.도금업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까닭에 소홀히 할 수 없는 업종이다. 기계, 자동차, 전자, 조선, 항공 등 전 산업의 ‘마무리 공정’에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대표적인 뿌리 업종이다. 국내에서 생산된 자동차 전면과 후면에 부착된 ‘H’ ‘KIA’ ‘G80’ 등 각종 금속 엠블럼에는 구리, 니켈, 크롬 도금 작업이 필수고 해당 작업은 100% 국내 도금업계가 담당하고 있다. 자동차 엔진과 공조기기 등 부품과 자동차 내장재의 금속 부분 등에도 모두 도금 기술이 들어간다. 국내에서 생산된 스마트폰 내부의 칩 커넥터 역시 전량 국내 업체의 금·은 도금 기술이 들어간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전자파 차폐용 섬유도 구리·팔라듐 도금이 필수다. 이 밖에 선박(배관), 2차전지(양극재 음극재), 노트북(CPU), 화장품(ABS 용기)을 비롯해 항공기·위성 부품과 자주포, 탱크, 미사일, 어뢰 등 방산 제품까지 국내 도금 기술이 안 들어간 업종을 찾기 힘들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금업계가 무너지면 완제품 가공 및 조립 생태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국내 도금업체 수는 총 6454개로 업계 전체 연간 매출은 23조원, 종사자 수는 10만 명에 달한다. 대부분 완성품이 되기 직전인 반제품 단계의 부품을 받아와 도금 처리를 한 후 대기업의 1~2차 협력사에 납품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의 충격을 극복하기 위해선 후진적인 납품 단가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원재료 가격이 3% 이상 오르면 납품 단가에 반드시 반영하도록 강제하는 ‘납품 단가 연동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원자재 가격과 납품 단가 문제가 장기화하면 국내 제조업 뿌리가 초토화될 수 있다”며 “기업의 사업 의지가 사라지기 전에 납품 단가 연동제 도입을 서두르고,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 간 협의체를 가동해 공동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장통, #도장, #페인트, #산업뉴스
페인트업계, 미래산업에 귀기울이다
(사진제공=KCC) 페인트업계가 미래 먹거리를 찾느라 분주하다. 도료 제작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을 활용, 2차전지 소재산업 등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29일 페인트업계에 따르면 업계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 세계 시장의 불확성이 확대되면서 건축·선박·자동차 등 전방산업에 기댄 도료 중심 사업의 한계를 절감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94.5% 급감했고, 노루페인트도 영업이익이 21.1% 줄었다. 강남제비스코와 조광페인트는 각각 영업손실 12억원, 84억원으로 적자를 냈다.가장 큰 이유는 유가가 오르면서 원유를 정제해 만드는 용제·수지 등 페인트의 주요 원재료 가격도 함께 상승,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여파가 반영되기 전인 지난 1월 국내 원유 도입단가는 배럴당 79달러로 1년 전보다 51% 뛰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본격화된 이달 들어서는 텍사스산 원유(WTI)가 2008년 7월 이후 14년 만에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유가 급등에 따른 어려움이 계속되자 페인트 업계는 이미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미래 기술·소재에 대한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이전 받은 에폭시 수지 제조 원천기술을 활용, 반도체 패키징용 ‘에폭시 밀봉재(EMC)’ 개발을 완료했다. 에폭시 밀봉재는 반도체 칩을 밀봉해 열이나 습기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세계시장 규모 1조50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소재산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화페인트는 지난해 4월 ‘플루오로설포닐기를 함유하는 카보네이트 화합물, 이의 제조방법 및 용도 특허’를 취득했다. 리튬이온 2차전지의 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화합물을 개발한 것이다.노루페인트도 지난해 5월 2차전지 소재기업 대주전자재료와 공동으로 핵심물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2차전지의 실리콘음극재 밀도를 유지하고 부피변화에 따른 수명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신소재가 개발된 것이다. 노루페인트가 기술을 제공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KCC는 업계에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을 가장 빠르게 적용했다. 반도체 밀봉재인 EMC와 전기를 제어하는 기능을 가진 AM(alumina metalizing), 파워모듈로 전력용 반도체의 소재로 사용중인 DCB, FRP 선박의 선체를 비롯한 각종 경량화 소재로 사용되는 장섬유 등이 이미 상용화돼 있다. KCC 관계자는 "20여년 전부터 미래산업 선점과 첨단기술 개발에 집중해왔다"면서 "유기소재와 무기소재, 장섬유 등이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조광페인트는 2차전지용 방열 접착제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데 이어 음극재 바인더 개발에 착수하는 등 소재업체로 거듭나고 있다. 강남제비스코는 전기차 배터리 커버용 수지를 개발해 공급 중인데 이어 전기차 배터리 방열 소재 개발도 완성단계다. 강남제비스코는 이 소재가 배터리는 물론 각종 사무용품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페인트 가격 인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고, 국내 페인트 시장의 성장도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도료 생산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신소재들이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 생산방식 가고, 테슬라 생산방식 뜬다
지난 3월 22일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는 “10년 뒤 연산(年産) 2000만대 실현이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베를린에 위치한 첫 테슬라 공장 개소식에서 였다. 머스크가 ‘10년 뒤 연 2000만대’를 처음 말한 것은 아니다. 2020년 9월 배터리 신기술 행사에서, 이 말을 했었지만 22일 재확인한 것이다.그런데도 머스크의 말이 단순한 허언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은 테슬라의 판매율 증가 스피드가 업계 상식을 뛰어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10년 전만 해도 연간 1만대도 못 파는 스타트업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7년 10만대를 넘었고, 2018년 25만대, 2019년 37만대, 2020년 50만대, 작년 94만대로 최근 급상승 중이다.우선 테슬라는 연말까지 연산 200만대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기존 캘리포니아·상하이 공장에 이어, 새로운 베를린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올해안에 텍사스 공장까지 더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기존 방식의 연장선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새로 접근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현재, 업계 표준인 ‘도요타 웨이(도요타 생산방식)를 버리고 ‘테슬라 모드(테슬라 생산방식)’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 '기가 프레스''기가 프레스(Giga Press)'는 테슬라의 빠른 성장에 도움을 준 큰 이유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기가프레스란 알루미늄을 녹인 액을 틀에 부어 거대한 자동차 부품을 통째로 만드는 것이다. 테슬라의 가장 인기있는 모델인 ‘모델Y’의 리어 섀시(Chassis·차량의 뼈대)를 이렇게 만든다. 금속판 80개를 용접해 만들던 것을 하나의 주조품으로 대체한다. 자동차 제조가 장난감 차를 손쉽게 찍어내듯이 방식이 바뀌는 셈이다. 복잡하고 시간도 많이 들던 용접 공정을 없애 대폭의 비용 절감·경량화·공정 단축·품질 향상을 노렸다. 테슬라에 따르면, 해당 섀시부품의 제조 비용은 40%, 무게는 30% 줄었다. (자료 출처 = 테슬라) ◎ 도요타에서 습득해 도요타를 뛰어 넘다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테슬라 본사 공장은 원래 도요타·GM 합작 공장이었다. 테슬라는 이 공장을 2010년 도요타에서 인수했는데, 당시 도요타의 운영 인력과 노하우까지 받아들였다. 2017년, 테슬라는 모델3를 준비하면서 문제에 직면했다. 수많은 시행착오·개선을 반복하며 양산 일정도 앞당겨야 했는데, 재고를 최소화하는 도요타 방식은 시간이 너무 걸렸다. 또 공정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할 때마다 직원이 직접 USB를 들고 공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수작업으로 갱신해야 했다. 이런 문제들 때문에 공정 개선 때마다 개별 소프트웨어 변경이 늦어지거나 먹통이 되기도 했다. 테슬라의 유일한 해법은 새로운 생산 시스템을 짜는 것이었다. 로봇 수천 대의 업데이트를 자동화하는 툴을 자체 개발했고, 이후로 테슬라는 몇 주나 몇 개월이 아니라 며칠, 하루 만에도 순식간에 제조 라인 시스템 전체를 리셋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공장의 빠른 확장성으로도 연결 되었는데, 운영 소프트웨어만 제대로 구축하면 공장이라는 하드웨어는 남들보다 빨리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테슬라 생산방식의 또 다른 강점은 생산 시스템은 물론 핵심 부품까지 자체제작한다는 것이다. 도요타처럼 부품업체에 맡기고 이를 공급망의 마법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는 테슬라가 원하는 빠른 일정을 소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면 제조 스피드가 빨라진다. 부품을 외주로 돌리면 문제 해결을 위한 작업이 복잡해지고 부품사를 오가는 사이에 시간도 많이 걸린다. (자료 출처 = 테슬라) ◎ 기술 검증 부족과 AS 비용 증가 등은 과제 테슬라 제조 방식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가 프레스로 만들어진 일체형 섀시는 외부 충격으로 일부만 손상돼도 전체를 교환해야 할 수 있다. 최근 중국에선 한 모델Y 소유자가 차량을 후진시키다 벽에 부딪혀 오른쪽 뒷부분이 함몰됐는데, 수리 비용이 3800만원(20만위안) 청구됐다며 인터넷에 불만을 제기한 일이 있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신형 차체는 알루미늄 합금으로 된 특수 주조품이라 손상되면 수리가 불가능하고 새 부품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다. 테슬라는 앞으로 섀시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알루미늄 주조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충돌 사고 시 교체 비용에 더 큰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또 오랜 기간 검증된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결함이 나오진 않을지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 전문가들 “이대로는 한국 전기차 제조 경쟁력 2류 될수도” 테슬라의 ‘기가 프레스’와 공장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진화 등 이른바 ‘테슬라 생산방식’의 약진은 향후 전기차 공장의 제조 혁신과 자동화 수준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발전해 나갈 것임을 보여준다. 테슬라가 특히 위협적인 것은 이미 자체적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했기에, 플랫폼을 얹을 디바이스(전기차)만 빨리 늘리면 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제조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과 유지·보수·개선에 많은 인원과 기술·자금을 투입한다. 자원 대부분은 테슬라가 차량을 많이 팔든 못 팔든 반드시 투입해야 하는 비용이다. 테슬라는 차를 많이 팔수록 이 비용을 분산시킬 수 있어 이익이 늘어나며, 더 빨리 재투자할 수 있다. 이런 테슬라가 소프트웨어 분야뿐 아니라, 제조 분야에서조차 타사를 계속 앞선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 3월 2일 현대자동차는 2030년까지 연간 18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는데, 테슬라는 이미 2023년이면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의 목표가 소극적이라기보다 테슬라의 증산 속도가 너무 빠르다. 반면 국내의 생산 혁신은 더디다. 전기차 업계의 한 생산기술 임원은 “국내 전기차 생산기술 혁신이 어려운 이유는 악성 노사 관계로 인해 공정혁신을 이뤄야 할 생산기술 엔지니어들조차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대로 가면 전기차 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제조 경쟁력도 2류로 전락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테슬라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전기차 제조 혁신에는 특히 소재·가공에 대한 깊은 이해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국내 중견 금속가공업체의 한 임원은 “현대차는 물론이고, 포스코·현대제철 등 국내 주요 철강사도 기가스틸 등 철강 위주이기 때문에 전기차 제조혁신을 위한 신소재·가공기술을 복합적으로 구사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기아사, 25년만에 완성차 공장 신설
(사진출처=기아) 기아가 국내에 공장을 신설하는 것은 지난 1997년 화성3공장 이후 25년만이다. 경기 화성에 목적기반차량(PBV) 전용 공장을 짓기로 했다. PBV는 다양한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전기차 기반 친환경 모빌리티로 특히 배송과 물류 서비스에 전문적으로 활용된다. 기아는 지금까지 만들어본 적 없는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를 제작하는 만큼 연구개발 핵심인력이 있는 국내에서 만든다고 밝혔다. 2024년 완공한 뒤 2025년에 첫 중형 PBV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이곳에서 기아의 첫 픽업트럭도 양산할 예정이다.'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3일, 기아는 2030년 기준 글로벌 신차 판매량의 25%가량이 PBV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글로벌 PBV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기업, 중고차 시장 진출 허용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고자동차판매업과 관련,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를 열고 중고차 판매업을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9년 관련 논의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결론이 난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체도 중고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위원회는 “기존 중고차 업체들의 매출 규모가 소상공인 비중보다 상대적으로 커서 ‘규모의 영세성’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기존 업계 피해는 예상되는 만큼 향후 중소기업 사업조정 심의회가 적정한 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대기업의 참여로 중고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소비자 선택의 폭 확대도 비중있게 고려됐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이날 중기부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완성차 업체들은 심의위 결정 사항을 준수하겠다”며 “기존 중고차 매매상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소비자 권익 증대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사, 통합 공식 홈페이지 오픈
(사진 출처= 현대자동차) 지난 4일, 현대자동차그룹은 통합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HMG저널, HMG TV, 뉴스 등의 그룹 홍보 콘텐츠를 한곳에서 볼 수 있도록 공식 홈페이지를 통합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이 ‘고객과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을 디지털 채널을 통해 사용자에게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통합 홈페이지에 역동적이고 직관적인 스타일의 UI(사용자 환경)디자인을 적용하면서 고객 관심도가 높은 키워드를 바탕으로 그룹의 주요 활동에 대한 콘텐츠 탐색이 가능한 환경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동영상 생중계 시스템도 신제품과 신기술 공개 시 적용됐다. 현대차그룹은 그룹 차원의 종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방향성을 담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주제의 콘텐츠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