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점해온 '초순수', 한국이 깼다! 반도체 산업에 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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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741회 작성일 2023-03-02 10:18:59본문
(사진= SBS 보도화면)
그동안 일본에 의존해왔던 반도체용 '초순수'를 최근 우리나라도 자체 기술로 생산했습니다.
지난 25일, SBS 뉴스에서 우리나라 설계 기술로 만들어진 첫 초순수 생산 시설의 내부 설비를 공개하며, 자외선 산화와 이온 교환 설비 등 25차례 공정을 거치면 이물질 제로에 가까운 초순수가 완성된다고 전했습니다.
초순수는 불순물이 없는 정제된 물을 의미하며, 물 분자를 이루는 수소·산소 외에 무기질, 미립자, 박테리아, 미생물 등 모든 물질을 제거한 한 상태입니다. 주로 반도체·제약·디스플레이 등 산업 현장에서 사용됩니다.
반도체 제조에 필수 재료인 초순수 기술은 그동안 전 세계에서 일본이 독점해 왔습니다. 또 국내 반도체 기업의 초순수 설비가 고장 나도 일본 기술진이 직접 들어와야 수리가 가능할 만큼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래왔던 의존 문제는 2019년 일본이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났고, 2021년 6월 ‘초순수국산화’가 환경부 과제로 선정된 뒤 그해 11월 한국수자원공사와 SK하이닉스가 협력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작년 말 '공정 설계' 단계의 첫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지난 24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가 SK하이닉스와 3월부터 ‘초순수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025년까지 초순수 시설 장비의 70%까지 국산화율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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