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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기술력 vs 친환경 vs 다각화 진행하는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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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6회 작성일 2025-01-20 1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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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CC,연합)

 

KCC, 노루페인트, 삼화페인드 등 국내 페인트업계 빅3가 경제위기 속 기술력·친환경·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위기 극복에 나선다.

 

지난 19일, 페인트업계에 따르면, 정몽진 KCC 회장과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은 각각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김장연 삼화페인트 회장은 신년사를 따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올해 시장 지배력 확보를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몽진 KCC 회장은 올해를 IMF 위기 이후 최대의 위기 상황으로 규정하며, 비상경영 체제와 내실 경영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그는 “현금흐름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위기를 돌파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영업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전략을 주문했다.

 

KC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수익성이 좋았던 하이엔드 브랜드 ‘클렌체’ 기능성 도료 자동차 및 선박 도료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료 외에도 건자재, 실리콘, 소재 등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어려워진 기업 환경 속 돌파구를 찾고 있다.

 

또한 정 회장은 기술력을 강조하며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경쟁 우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며 전사적 통합 네트워크 구축과 데이터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영재 노루그룹 회장은 2025년 경영지표로 ‘혁신 NOROO, 도약하는 100년’을 선포하며 지속성장 동력 확보와 ESG 실천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한 회장은 “올해 친환경, 바이오, 스페셜티 케미컬 등 미래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뉴이코노미 시장을 선점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도 독보적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업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했다.

 

노루는 지난 2024년 ESG 평가에서 도료 업계 유일의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계획이다.

 

삼화페인트는 사업 다변화를 노릴 전망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올해 건축용, 산업용 페인트 사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화는 지난해 상반기 △친환경 바닥재 ‘컬러데코 메탈플로어’ △콘크리트 수명을 늘리는 ‘공동주택 내구성 향상 페인트’ △점자블록용 ‘스마트 페인트’ 등 신제품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건축용, 산업용 아이템을 다양화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삼화는 올해 시장 요구를 반영한 제품 개발과 기술혁신에 집중, 건축용 도료와 산업용 도료의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