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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AI 기반 자동차 보수용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플러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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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222회 작성일 2025-04-11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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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CC제공)

 

KCC가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에 특화된 인공지능(AI) 기반 컬러 매칭 솔루션 ‘칼라나비플러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차량 색상의 측정부터 분석, 배합비 도출과 자동 보정까지 전 과정을 AI가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외부 손상이 발생한 차량의 표면을 복원할 때 기존 색상과 최대한 동일하게 재현해야 하기 때문에, 정밀한 색상 매칭이 필수적이다. 칼라나비플러스는 메탈릭 및 펄 계열 색상의 미세한 입자까지 정밀하게 측정하여, 가장 유사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최근 고급차를 중심으로 메탈릭과 펄 색상이 많이 사용되면서, 보다 정확한 색상 구현에 대한 요구가 증가한 데 따른 대응이다.

 

이번 솔루션의 핵심은 KCC가 자체 개발한 색상 차이 지표 ‘델타E(ΔE) KCC’와 AI 기반 입자 분석 기술의 결합이다. ΔE는 두 색상의 수치적 차이를 나타내며, 값이 낮을수록 원래 색상과 가까움을 의미한다. 이를 기반으로, AI는 메탈릭·펄 컬러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배합비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정밀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숙련된 조색사의 경험에 의존하거나, 부품을 직접 제조사로 보내 색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평균 4일 이상 소요되기도 했다. 하지만 칼라나비플러스를 사용하면 이 과정이 크게 단축된다.

 

AI는 색상 측정 이후 ‘시험 도장 → 색상 비교 → 정밀 보정’이라는 반복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하며, 작업 시간과 인력 소모를 줄이는 동시에 정밀도를 높여준다.

또한 KCC는 색상뿐만 아니라 입자의 크기와 질감까지 수치화할 수 있는 ‘델타T(ΔT)’ 지표도 함께 도입했다. 이를 통해 메탈릭과 펄 컬러의 특유한 질감까지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온라인 대응 시스템도 구축되어 있다. 차량 색상을 측정한 데이터를 업로드하면, 24시간 이내에 해당 색상에 최적화된 배합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실물 샘플을 주고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적다.

 

KCC는 이 솔루션을 통해 조색 효율이 비약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도장 전문가와 공업사의 만족도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보수용 도료 시장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KCC 관계자는 “칼라나비플러스는 최신 자동차 컬러 트렌드에 맞춰, 보수 작업의 소요 시간을 줄이고 색상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현장의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