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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5월 미국 판매 17만대 돌파…8개월 연속 증가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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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5회 작성일 2025-06-05 11: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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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 진출 39년 만에 누적 판매량 1,7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 1986년 첫 진출 이후 이룬 성과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엘란트라, 쏘나타, 투싼, 싼타페 등 총 6개 차종이 각각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자사 브랜드의 확고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5월 미국에서 총 17만251대를 판매해 전년 같은 달 대비 6.7%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9만1,244대를 판매하며 8.1% 증가했고, 기아는 7만9,007대를 판매해 5.1% 늘었다. 이로써 양사는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는 베뉴(4,439대, +74.4%), 아반떼(1만5,741대, +18.3%), 투싼(1만9,905대, +14.6%), 팰리세이드(1만1,207대, +10.4%) 등 주요 SUV 모델의 판매가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투싼은 2만 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월간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기아는 신형 K4의 판매 호조(1만3,870대)를 기반으로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스포티지(1만7,063대, +10.0%), 텔루라이드(1만1,560대, +12.1%), 카니발(6,975대, +68.0%) 등 RV 차종도 고른 수요를 보이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제네시스는 총 6,72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이 중 GV80은 2,256대(+40.6%), GV70은 3,130대(+19.2%)가 팔리며, 고급 SUV 판매 증가가 브랜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실적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반면, 친환경차 부문은 다소 주춤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량은 3만2,473대로 전년 대비 5.3% 줄었다. 하이브리드 판매는 2만4,876대로 24.9% 증가했지만, 전기차 판매는 7,597대로 47.1% 감소했다.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는 6,108대(–14.9%), 기아는 1,489대(–79.3%)로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기아는 EV9의 2026년형 신차 출시에 앞서 재고 정리와 수요 이연 현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조지아 메타플랜트에서 아이오닉 9의 첫 고객 인도를 진행하며 전동화 전략에 본격 돌입했다.

아이오닉 9는 3열 대형 전기 SUV로, 향후 미국 전기차 시장 확장의 핵심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은 “이번 달 소매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은 현대차 라인업의 경쟁력과 고객 신뢰를 반영한 결과”라며, “아이오닉 9의 첫 인도는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