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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열페인트 시공 지원… 폭염 취약시설 204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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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관리자 조회조회 : 10회 작성일 2026-06-04 10: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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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폭염에 취약한 공공건물과 민간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차열페인트(쿨루프) 시공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총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시설과 주거시설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차열페인트 특화지구를 선정했다. 대상은 노후주택 171가구를 비롯해 양로원, 장애인 거주시설, 경로당, 청소년센터 등 총 33개 시설이다. 전체 시공 면적은 3만1204㎡ 규모로 축구장 약 4배 면적에 해당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시설 거주자를 포함한 약 2000여 명이 폭염 저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아파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실증 결과에 따르면 차열페인트 시공 후 옥상 표면 온도는 최대 9.2도 낮아졌으며, 실내 온도는 약 1.8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 냉방 에너지 사용량은 최대 40.8%, 평균 26.4% 절감 효과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체 시공은 약 80% 이상 완료된 상태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인 6월 초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기상 현상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기후 재난”이라며 “무더위가 본격화되기 전에 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서울시의 기후 적응 역량을 높이는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